엄마

난타종강식................20220517

Won Family 2022. 5. 25. 11:14

작년7월부터 시작했던 난타수업이 마감을 하게되었다.

각자 바쁜일정중에 하는 취미활동이라 사정이 생기면 

언제든 문닫을수있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생각보다 일찍 종강하게되니 

일주일에 한번 양평드라이브를 못하게된것, 

풍성한 대지에서 얻은 농작물을 마주하지못하게된것,

전원풍경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가졌었던 것,

신나게 북 두드리면서 스트레스 해소했던것,,,,

일주일에 한번씩 아무런 의미없는 수다를 풀어내던것들을 

이제는 못하게되었다는게 서운하고 아쉽다.

이태리가정식을 주메뉴로하는 작은 레스토랑..

난타가 나에게 중요한 의미가 되어준건, 

내가 원석아빠를 보내고나서 우울의 늪으로 빠지고있을때, 

매주마다 북 두드려가며 우울을 날려보낼수 있었고, 

만날때마다 가까워지는 회원들과 이야기하면서 소통도 할수있어 

난타는 나에게 취미이상, 치유의 의미로도 기억될 것이다.

마침 회장님의 생일도 끼어있으니 

종강식겸, 회장님의 생일파티도 함께  하면서 

그동안의 난타수업을 마무리하는걸로 결정

소박한 실내장식이 집으로 초대받아 식사대접을 받는듯한 기분...

약속시간전에 도착해서 자리한 식당은

소박한 지중해풍의 실내장식으로 이태리식당의 기분을 한껏 내주었다.

작은 방을 배정받아 우리끼리 오붓한 공간에서 만남을 가질수있게되었다.

지난 10개월동안, 

나의 우울한 감정을 없애주고, 따듯한 인간관계를 만들어주었던 고마운 사람들이다.

한명의 인원(시원씨)이 빠져서 조금 서운하지만,,,,
귀한 인연들... 오래도록 보존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