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원중이의 선물
Won Family
2023. 3. 23. 10:15
퇴근하고 들어오는 집앞 문앞에 배달되어온 커다란 상자 하나..
낑낑 거리면서 집으로 옮겨 풀어보니,,,,
오잉???
남비셋트가 가득 들어있다.
때마침 원중이의 전화벨소리..
엄마 후라이팬이 오래된것 같아 새로 보내드린다고...
이사하면서 부엌살림을 모두 새것으로 바꿀때
큰 맘 먹고 휘슬러셋트로 새로산 후라이팬이라 오래오래 쓰려고했더니...
후라이팬은 비싼것 필요없이 자주 바꾸어주어야한다고
우리집에 올때마다 원중이가 성화를 하더니..
결국 이렇게 선물까지 할 지격이 이르렀던거댜..
퇴근하고 돌아와서
새 식구들을 맞이하는 기쁜 마음에 피곤한 줄도 모르고...
싱크대 아래쪽에 있었던 오래된 후라이팬만 버리고
새로산 후라이펜 셋트를 넣어놓고는
결국 휘슬러는 아까워서 못버리고말았다.
쓸데없이 껴안고 살다가 언젠가는 버리고말겠지...(그냥 버려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