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타 재회......................20230322

Won Family 2023. 3. 23. 10:33

잊혀졌던 난타회원으로부터 전화가 최근들어 많아졌다싶더니,,

전화선 너머로만 서로 보고싶다. 어찌지내나...궁금하다...통화하고 말기를 몇번하더니, 

결국엔 

근아씨가 행동대장답게 

덜커덕 내가 쉬는 수요일로 난타회원들 집합소집을 주선했다.

내가 다리가 아파서 외출에 지장이 있다고했더니

황송하게도 고덕동으로 모임장소를 공지하겠다고하니

난 동네에서 제일 깔끔하고 조용한 곳으로 약속장소를 예약했다.

21년7월부터, 22년 6월까지 꼬박 1년동안

매주 화요일 양평에서 만나 신나게 북 두드려가며 쌓은 정으로 뭉쳐진 모임이다.

고덕까지 와주는게 너무도 고마워서 

난 행운꽃집에가서 만나는 인원수대로 프리지아꽃다발을 만들어 한다발씩 봄을 선물했다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못 보았던 시간만큼 쌓였던 이야기들을 

풀어내느라 

우리 모임 레스토랑이 들썩들썩...

다행히도 아무도 오지않아 한가한 레스토랑이라서 

우리들만 예약된상태라 맘껏 떠들고 다니고 먹고....할 수 있었다.

이런 레스토랑이 동네에 있다는건 축복받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