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원석이의 새 집 입성..............20230401
지난해 7월
수없이 집을 보러다니던 원석이가, 맘에 드는 집을 보았다고 함께 가서 구경하자 해서...
그때엔 고관절 다리가 너무 아파서 목발을 짚고서야 다닐수있을적이라
아픈 다리 절둑거리면서 목발을 짚으면서 집구경을 하고
부동산업을 하는 사돈까지 상경해서 함께 자리하여, 이런저런 흥정을 하고는 덜컥 집계약을 하고는
전 주인 노부부가 잘라주는 커다란 수박을 함께 먹으며, 노부부의 넉넉한 인심을 느꼇었던
뜨거웠던 여름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 집..30년이나 되었어도 아무문제없어보일정도로 튼튼하고, 옥상에 올라가면 전망이 좋았고...
잡다한 문제(누수,균열 etc)들이 없어서 안심하고 구입을 하고는
지난 2개월동안 인테리어를 하고.....
그리고..
드디어..
이사 한다고해서 엄마로서 환골탈퇴한 집구경,이사구경을 하러 원중이와 함께 갔다.
정리하지못한 이삿짐들이 이리저리 발에 채이는걸 피해가며 올라가서.
보리의 바가지액막이세레모니로 피곤한 이사의 첫날을 마감
흐뭇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