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알펜루트여행가기(3)....................20231008
Won Family
2023. 10. 12. 15:14
오늘은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일정인 알펜루트 코스를 여행하는 날.
날씨가 춥다고 하도 겁을 주어 짐싸는데 겨울옷위주로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춥지않아, 이정도 방풍,방수 트레이닝복 차림이면 충분했다.
느즈막히 10시40분에 집합을 한다고하니
오늘 아침은 아주아주 느긋하게 아침일과를 할수있어 마음까지 편안하다.
아침밥을 먹고, 짐을 다 챙겨놓고도 널널하게 시간이 남아
호텔 주위 아침산책을 한다.
어느 가을날 아침, 일본 시골의 찻길을 걷게되다니...
버스를 타고 다테야마역에서 나가노현의 오오기사와 까지의 대 자연을
케이블카와, 도보, 버스 등으로 이동하는 86킬로미터의 산약여행일정이다.
산 정상에는 하얀 눈풍경이
그 아래로는 색색의 단풍이 물들어있으니 아름다웠다.
점점 올라갈수록 눈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로프웨이도 타고,,
케이블카도 타고...
드디어 산 정상에 오르니
세상이 바뀌어 눈밭이 펼쳐진다.
아픈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룸메이트 손을 꼭 잡고 계단을 오르고, 내리고 평지를 걷고... 숲속길을 걷고, 눈길을 걷고...
오늘 하루종일 걷기운동하고나니, 저녁에는 머리가 윙윙거리고 몸이 흔드리는것 같고...
저녁먹고 온천욕하고나서는
숙소로 들어가서 깊은 잠을 청하는데....
다다미로 된 호텔잠자리가 편하지않아, 뒤치락거리다가
테라플루먹고 새벽3시에나 잠이 겨우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