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데이22....................20240203
언니가 시애틀에서 6달만에 돌아와서
오랫만에 시스터데이를 가질수있었다.
이번 언니의 시애틀행은
코로나시기동안 함께 지내던 정우가 드디어 새로운 직장으로 이전을 했고,
시애틀 직장 근처에 집을 구입했기때문에
딸의 이사를 도와주고, 새로 마련한 집 정리하는걸 도와주고,
자리잡고 난 뒤에는 여기저기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6개월 비자시한이 다 되어 한국으로 되돌아왔다.
이제 언니는 나와함께 6월에 다시 시애틀로 가서 여름을 보내다가 가을에 한국에 돌아온다고하니
한국과 시애틀을 오가면서 생활하는 패턴이 되어버렸다
안정된 고위직종을 가진 딸(조카 정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오랫만에 만난 언니와 인증샷도 함께 찍고,
내일 성묘에 가지고 갈 과일과 술과 포를 준비하러 이마트에도 함께 다녀오고,
저녁에는 보리굴비와 톳무침으로 소박하고 정갈한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보리굴비정식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언니와 함께 먹는 저녁은 언제나 맛있다)
재미없는 티비 마냥 틀어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언니는 세라젬하고 나는 잠자리에 들고는 하루를 보내고나서
일요일 아침일찍 나는 1부예배를 드리고 돌아오고,
언니는 집에서 아침모닝커피도 마시고 성묘갈 짐도 챙기고 갈 준비를 마친 뒤
원중이와 보람이가 집으로 와서 우리들을 픽업해서 춘천에서 원석이와 도킹해서 성묘를 드리고나서는
어딜갈까 하다가 하남 사택에 챙겨올 짐이 있나 확인하러 갔다가
이것저것 버리기 아까운 잡동사니들 이것저것 들고 나오고
점심식사시간이 되어 갈비도락에가서
맛있는 한돈돼지갈비를 배불리 먹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언니 집으로 돌아갈때
사과 1박스, 보리굴비, 홈쇼핑에서 새로산 모달티셔츠, 곤색패딩자켓 바리바리 실어서
언니는 용인 집으로 돌아가고,
나는 마침 조리원 둘러보고 돌아온 원중이와 보람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녁시간을 보내다가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나는 혼자 남아 청소하고 빨래하고 집안 정리하고는
잠자리에 들어 하루를 마감했다.
온전히 가족과 함께한 주말
따뜻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