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행사들(철환결혼식, 교회체육대회),,,,,,,,,,,,,,,,241003, 1006
2024년 10월3일 개천절날에는
필우회원 김용현씨 아들 , 노총각 철환이가 결혼을 한다고해서
맑은 가을날 야외예식장으로 향했다.
다리아프다는 핑계로 아람이네 가는길에 픽업을 요청해서 함께다녀왔다.
혼자갔더라면 어쩔뻔했을까 싶게
국회의사당 안에 위치한 사랑재 야외예식장은 일반인이 왕래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있었다.(찾느라고 한참을 헤맸다..)
아~~~ 가을날씨는 역시 파아란 하늘이지~~!!!
야외에서 치뤄지는 행사라 조금은 산만하기도했지만,
탁 트인 식장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어서 좋았다.
식사를 한 뒤에는
야외라서그런지, 쉽게 일어나지지를 않아
한참동안 시원한 가을바람 맞으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오랫만에 만난 회포를 한참동안 풀었다.
아빠 젊은시절 광주 JC활동을 함께하면 만났던 광주멤버들을 오랫만에 만나서
서로 지난 세월 이야기도해가면서...
10월6일에는
난생 처음 교회체육대회에 참석했다.
나이들어 교회 다니기 시작하니
너무 나이가많아 봉사할일이 하나도 없고,
그냥 참석해서 자리깔고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고, 아이들 노는것 구경하고, 서로 앉아서 수다떨고... 오며가며 마주치는 사람들과 인사하고...
우리 교회 구역식구들.
나이대가 비슷비슷하여 스스럼없이 그냥 저냥 사이좋게 지내는 사이.
오른쪽에 앉아있는 두 분이
나의 교회생활에 지대한 좋은영향을 주는 권사님들..
오른쪽 김권사님은 1부예배를 마치고나서, 권사님 집으로 가서 차마시고, 맛있는 음식 해먹으면서
그동안의 일상을 서로 나누면서 믿음생활에관한 이야기도 서로 나누는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시는 분이고
오른쪽 박권사님은 오랜 믿음 생활을 하신분이라
모르는 부분이 있을때 질문하면 막힘없이 대답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다.
다리 아프다고 의자에 앉아 구경하려니 멋적기도하다..
옆에앉아있는 집사님은 간호사출신이라 우리 순모임방이 박사로 통한다.
어물쩍어물쩍하면서 시작한 나의 교회생활..
감사하게도 좋은 목사님과 좋은 믿음의 동역자를 알게되어
순탄하게 교회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지난해 성격1독을 완수하여 집사칭호를 받고
올해부터 앞으로 10년동안, 1년에 1독씩 10독을 목표하고있다..
거북이 걸음으로 천천히,
하지만 진솔한 믿음을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