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13년만에 쾌청한 날씨..(2010년 5월 26일)

Won Family 2010. 6. 9. 21:00

       유난히도 맑은 날.
그냥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날인데,
오랫만에 친구들과 뉴스프링빌 라운딩을 하러갔다.
날씨가 끝내주게 좋아서,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경치에 취해서 행복해하면서 라운딩을 했다.
어제 비도오고, 바람까지 불었으니,
더러운 먼지들이 바람과 비에 모두 씻겨져갔나보다.
뉴스에서는 13년만에 만나는 쾌청한 하늘이라고한다..
헐~~~~13년만이라니..

                                      매달 한번씩 성약회에서 만나는 친구들이다.
모두 성남시약사회 임원들이다.
맨 오른쪽에 서있는 남자가, 
엄마의 후배이자, 성남시 약사회장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모임이니,,,벌써 6년이 넘었구나..
한달에 한번씩..
게다가 약사회일을 하면서 또 보고 또보고..
그러니..정들고 허물없이 가족같은 분위기이다.
그런데..
그 좋은 분위기를 마다하고 성북구로 이사를 왔으니...
아직까지도 낯이설고 정이그리워서 
이렇게 친구들을 만나고싶어한다.
                       맑은 하늘이 좋다고 사진한장 찰칵~~
    옷색깔이 화려하다고 사진한장 찰칵~~

만나면,
심각한 이야기도 없다.
그저 소소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술술술술 흘러져나온다.
우리아이는 말야...
우리 약국에 오는 손님중에 말야...
누가 아프고..누가 어떻게되었고..
이런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갖는것..
그런 편한 시간을 함께 갖는 관계가
바로 친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