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홍콩여행기)셋째날- 심천 (100703)

Won Family 2010. 7. 25. 21:39

아침에 시간맞춰 로비로 나가니
변세학씨부인이 체했다고 약을 달라고해서
준비해가지고간 소화제를 가져다주고 안정을 시켜보고했지만
심하게 더위를 먹었는 지 반나절 고생.
다들 반의사들이라 위급상황에서
나름대로의 의학지식을 자구지책으로 가지고있다.
계속 토하고 설사하고...급체곽란상태인데..
가지고간 약이 반하사심탕이라 그걸 먹고있는 중..
              하늘은 맑고 햇살은 따갑고
전형적인 홍콩의 모습.
분주한 모습이 나름대로 아름답다.
               
똑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도, 
밤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침을 떼고 있는 듯하다.
어제저녁만해도 
분칠하고 향수뿌리고 요염한 몸짓으로 손짓했으면서 말이다..
 
 밤과 낮의 모습이 이렇게 다르다니...
홍콩에 왔으니 명품쇼핑이 빠질 수 없지..
6월부터 시작되는 세일기간이라 명품쇼핑이 필수이긴하지만,
환율이 높아서 아무것도 사지않으려고 작정을했지만,
30%...아니 50%가 대문짝만하게 써있길래
가격만 물어보고 지나치려고했는데...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에라모르겠다 질러버렸다.
페라가모 에나멜 백..
 겔러리라 백화점거리와 루이비똥거리를 헤집고 왔다갔다했더니
배가 고프네..
점심 맛나게 먹고...
  길을 가는데 약국이 보여서
앞에서 한 장.약사인증샷~
   홍콩에서 심천으로 가는 지하철 안이다.
지하철로 50분 정도 가는 거리이지만,
국경을 넘는 일이라
입국심사가 있다.
참 복잡한 여행이다.
심천에 내려서 간 곳은 
중국전역을 축소해놓은 민속촌관람.
날이 너무더워
코끼리열차를 타고 관람하는 코스이다.
열차가 달리니 그나마 시원하다.
 유명한 중국의 명소들을 모두 축소해놓아서
이곳만 돌면
중국구경 다했다고 한단다..ㅎㅎ
계림 앞에서 한 장..
만리장성 앞에서도 한 장 
 
중국에는 소수민족이 54개부족이 남아있는데
아직도 원시적인 그들만의 삶의 방식으로 살고있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그들을 보호하면서
이곳 민속촌에 그들의 문화를 들여놓고는
실제 소수민족이 와서 살면서 생활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저기 문 안에서 원주민이 손흔들며 환영하고 있다.
장가계 앞에서 인증 샷~~
코끼리 열차타고
중국 여행 다 마치고 난 뒤...
  민속촌 관람을 마친 뒤에는
민속공연을 관람했다.
화려함의 중국원색의 극치..
 빨강과 금색을 주로 하는 색이
무대에 가득차니..
중국적인 냄새가 확실히 난다.
 민속쇼관람후에는
발맛사지를 받고
상쾌한 얼굴로 발걸음 가볍게 다음 일정으로 향하는 중..
  심천의 거리는 깔끔했다
그도 그럴것이
심천이라는 시가 조성된지가 불과 30여년 밖에안되었다고한다.
그전에는 어부와 농부가 살고 있던 땅이
30년만에 이렇게 옥토가 되었다고한다.
그래서 지금 심천의 부자는 농부가 많다고한다.
예전에 땅을 많이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30여년만의 기적을 보라..
경제특구에 정부의 방침으로 계획적인 발전을 한 도시이니
아직 중국은 무궁한 발전이 기대되는 나라이다.
베이징 올림픽이후
우리나라처럼 부동산 버블이 문제이긴 하지만...
심천 시청건물이다.
참으로 특이해서 한장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