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향적봉과 덕유산 (2)

Won Family 2010. 11. 14. 20:45

이틑날,
아침 일찌부터 서둘러 
향적봉을 올랐다.
참 세상 편하다.
그 높은 향적봉 1693미터를
10분이면 올라간다.
곤돌라로...
  하긴, 이렇게라도하면 다리아픈 사람들은
무지하게 감사한 노릇이다.
생전보지못할 줄 알았던 향적봉 정상을
쉽게 올라가게 해주어
멋진 산세를 감상할 수 있게해주니
얼마나 감사한일인가/
2년전 땀흘리며 힘들게오르던 향적봉의 기억을 돌이켜보니
다시금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아....
1693M의 산 정상에 오르니
어찌나 공기가 상쾌한지 !!!
눈부신 햇살은 또 어찌나 맑던지!!!!
곤돌라로 산을 오른뒤,
정상까지는 20-30분정도 계단을 올라 정상까지 가야한다.
계단을 올라 정상에  서니
눈 아래 펼쳐지는 세상은 경이롭기까지하다.
겹겹이 싸인 능선은
태고의 세상을 말해주는듯하다.

어찌 올라왔건
정상에 왔으니 인증샷은 필수~~
햇살은 따뜻하고
공기는 깨끗하다..
천지는 조용해서
햇살을 쬐고 있으니 마냥 그대로 서있어도 좋았다.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눈이 행복한 풍경이니....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는 중이다.

발 아래 펼쳐지는 세상을 바라보고있으니
세상이 내것인듯한 기분이 든다.
다시 곤돌라를 타고 하산..

올라오는 길에 와인동굴이 있다고해서 관람
 작업용 터널열차길로
와인창고를 만들어서 판매도 하고 전시도하는 공간..
동굴안이라서 항상 온도를 15도로 유지하는것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서
와인동굴을 만들게되었다고한다.
  와인에대해 무지한 탓에
달콤한 맛 한병을 선택해서 한 잔씩 음미하는 중...
종이컵에 따라마시는 와인.
글쎄...
그래도 포도맛은 난다.
  1박2일 일정의 단풍여행.
갑자기 잡은 일정이었지만,
일행들이 모두 만족해서 다행이었다.
함께 할 수 있는것이 감사하다.
모든것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