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원중이 대학원졸업식(110217)

Won Family 2011. 2. 17. 17:58

원중이의 대학졸업식에 참석을 했다.

꼬마 초등학교 입학식에 갔던 게 엊그제같은데, 
대학졸업이라니 
그저 저절로 잘 자라준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

언어와 문학쪽에 적성이 더욱 잘 맞았던 원중이었는데,
적성에 안맞는 화학과에 입학해서
1-2학년까지는 꽤나 힘들어했던 기억을 뒤로하고 군입대를 했었고,
군대 다녀오고나니 조금 철도 들은 덕분에
복학해서는 열공모드로 돌입해서
1-2학년때 따지못했던 학점도 보충하고...
드디어 졸업하기에 이르렀다.
졸업후에는 대학원진학으로 요즘은 귀가시간이 매일밤 10시도 넘는다.

원중이 졸업하는데 제일 큰 공을 들인건
부모일테니
증명사진을 찍는건 필수!!
아빠는 원중이 졸업선물로
"아이패드"를 쐈다.
선물 받고는, 원중이 입이 귀에 걸렸다.

    원중이 여자친구 선희씨.
싱그런 둘이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보니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 보기 좋았다.

졸업식 내내 함께 자리했었는데,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선희씨가
원중이와 잘 맞을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부디 좋은 관계 잘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