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발닿는대로 가족여행을 떠났다.-둘쨋날( 민물고기 체험 전시관)110814

Won Family 2011. 9. 16. 21:28

민물고기 체험 전시관이라해서
버들치, 메기..등등 몇가지 안되는 어종 수족관에 잡아가두고
헛된 발걸음을 시키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들어갔는데...
기대이상으로 규모도 제대로 갖추었고,
보호어종도 하도 많아 입이 벌어질 정도였다.

갯가에서 보던 물고기들도 있고,
처음보는 어종도 꽤 많아  제법 호기심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무얼 보고 저리도 놀랐을까??

모든 물고기들은
한 방향으로 떼를 지어 움직이는 모습이
한참을 보고 있어도 질리지않는다.

어디서든지 부지런히 인증샷을 찍어놓아야한다.
뒤편에 있는 물고기들은
크기가 하도 큰 놈들이라
두꺼운 유리벽 안에서 있긴해도
내 앞으로 서서히 헤엄쳐올때면
마치 튀어나올 것만 같은 섬뜩한 느낌이 든다.

유리벽의 두께는 족히 20센티미터는 될 듯 싶다.
저 커다란 물고기가 느릿느릿 헤엄지는 모습이
어찌나 위엄이 있고 멋지던지...

물 속에 들어가서 물고기들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간단한 장비를 설치해놓았지만,
다른 세상같이 보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