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건강검진 - 잠실롯데캐슬 남부건강지부110810

지난 7월
원석이 혼자 미국에 있을때
 요로결석통증발작이 생겼다가
응급실을 두 번씩이나 가고나서야,
다행히도 저절로 빠져나온 사건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한 기억이다.

운이 좋아 이번일은 그렇게 넘어갔지만,
언제든지 예방이 우선이란 진리는 다시금 되새기게 되어,
원석이가 오자마자 유학생보험도 들었고,
건강검진도 받아 결석의 예후를 보기로했다.
마침
원석아빠 동창이 잠실 롯데캐슬에 위치한 남부건강지부원장으로 온 덕분에
온 가족이 이 기회에 함께 건강검진을 받기로했다.

지난 6월에 새로 개장한 덕분에
직원들도 친절했고,
시설 또한 깨끗하고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
검진받는내내 편안했다.
검진코스마다 가끔씩 원장이 직접 내방하여 확인까지해주니
더욱 편안한 마음이 든다.

원석아빠는
일반적인 연령에 맞는  건강검진 코스에다가
두뇌CT, 폐CT를 추가할 것을 상담받아 검진을 받았다.
두뇌CT는, 연령상 검진이 필요한 듯한데다가, 요즘들어 건망증이 더욱 늘어난 때문에 신청을 했고,
폐CT는, 간질성폐질환이 엑스레이상으로 발견된 탓이다.

다행히도  성인병이 없어서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노화되는 신체는 속일 수가 없다.
서서히 대사와 순환이 안 된 찌꺼기들이
몸 속 어디어선가 쌓이고 뭉쳐서
병변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나이이다.
점점 혈압도 높아져가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조금씩 높아져가니
나이든 탓이라고 간과하지말고,
정상수치로 만들도록 생활적인 노력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내 몸에는
간에 낭종이 2개있었던것이 4개로 늘어났고,
쓸개에까지 용종이 생겨났다고한다.
게다가
이번 검사에선
작년 검진에서 보이지도않았던 
갑상선결절이 처음으로  발견되어
채혈검사로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판별한 뒤
그에따른 처치를 해야한다고한다는 상담을 받았다.

나또한
모든 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해준다.

원석이는
예상했던대로 다행히 결석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상태이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니
얼마나 다행한지...
원석이는 아직 젊은 탓에 위험요소는 그닥 없었고,
다만, 담낭에 용종이 2개가 감지되어
식생활과 생활요법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
혼자서 살기때문에 식생활이 걱정인데....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