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경기도약사회장배 친선골프대회 참가.....120425

Won Family 2012. 5. 3. 12:57

성약회원인 덕분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골프대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사람좋아하는 내가

좋아하는 우리 성약회원들 볼 수 있다고해서 참석한다고는 했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대회라 생각하니 왜 참가한다고했나 싶을정도로 부담이 쬐끔은 든다.

그래도 대회날 반가운 얼굴들 만나고

좋은 사람들과 라운딩을 하고나니

골프란 참 좋은 운동이란 생각이 다시금 들게해주었다.

 

게다가

대회가 열리는 "리베라cc"는 전국적으로 벗꽃으로 유명하다고한다.

골프장으로 진입하는 도로 양옆으로

아름드리 벗나무가 일렬종대로 서서

벗꽃잎을 흩날리며 맞이하는 장관은

눈으로 직접 보지않으면 뭐라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꿈만같았다.

비가내려 아까운 벗꽃이 지고말아

도로엔 눈처럼 벗꽃잎이 쌓여 새하얀 도로로 변하고....

 

비록 비오는 날 우중라운딩을 하긴했지만,

온 천지에 벗꽃잎으로 뒤덮인 골프장을 거닐었다는 것 만으로도

리베라 라운딩의 기억이 아로새겨진다.

내년 봄 다시한번 오고싶은 곳으로 저장해두어야지.

 

라운딩을 마치고

대회시상순서.

밥만 먹고 일찍 자리털고 일어날껄...

행운권에대한 미련때문에 2시간이나 앉아있었는데,

모두 꽝~~~

일찍 집에나 갈껄....ㅠ.ㅠ

 

 그래도

이렇게 인증샷 남겼으면 됐지.

이 반가운 얼굴들 만나느라 오늘 하루를 고스란히 반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