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구경

y

         엄마 약국이 있는 성북구 약사회에서 
가을단풍놀이를 다녀왔다.
설악산단풍을 하루만에 보고오겠다는 욕심에 
모두들 새벽에 일어나서 7시에 떠났는데도, 
11시에나 도착할 수 있었고, 
한계령부터는 차가 많아서 차 속에서 앉아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도, 
단풍이 들어서 설악산단풍을 창밖으로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어제 하루종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약사이다.
나처럼 고양시에서 약사회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올해 4월에 성북구로 이사 온 약사.
나보다 5살 어린 약사인데,
약국이전하면서 상가분양을 받았다니...
얼마나 부럽던지.....
나도 그럴 수 있는 날이 올까??

계곡을 따라서 산책로가 잘 다듬어져있었는데,
사람들이 하도 많아 줄지어 걸어가고 있었다.
그래도, 산속에 있으니
기분이 좋아서 만세를 부른다.

 약사회 일을 하면서 늘상 보는 얼굴들이다.
같은 일을 하면서,
약사회일에 참여하면서
자주 만나다보면, 친근감이 들게된다.

      설악산 단풍이 아름답긴하더라,
빨간 색깔이 어찌나 화려하던지...
조금 이른 시기라서 충분히 단풍을 만끽하진 못했어도,
단풍색깔이 예쁘다는건 확실히 알고 돌아왔다.
돌아오는데, 5시간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