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필우회회갑기념여행5) Farewell~~ 곤명~~ 20121008

Won Family 2012. 10. 19. 16:10

이제 3박5일의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갈 일만 남았다.

 

필우회원회갑여행을 기념하기위해

마지막저녁은 멋드러진 여흥을 여행사사장님이 준비했는데,

못놀기로 소문난 필우회원은 맛사지받기를 더 원해

함께 신나게 놀아볼 기회는 저 멀리 날아가버리고,

전신맛사지로 피로를 풀고 여행을 마치기로 다수결로 정했다.

회갑을 기념하기위한 세레모니로

가이드가 특별히 생일케익과 샴페인을 준비해주어

곤명 어느 한식당에서 생일축하파티를 자축하는 것을 마지막일정으로

우리들의 필우회기념여행의 일정은 마감을 하였다.

 

이렇게 모두들 활짝핀 얼굴들을

언제까지라도 두고두고 간직할 수 있기를 서로에게 기원하면서

우린 축배를 들었다.

 

3박5일동안 우린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신나게 노래도 불러가면서,

한껏 부풀은 마음을 날려보내기도하고,

 

이국의 땅 광장에서

신나게 몸 흔들어가면서 말춤도 함께 추고,

 

함께 식사하고,

 

또다른 새로운 세상을   보며 함께 감탄도 하고,

 

위대한 자연의 멋진 장관에 함께 놀라와하고,

 

좋은 것을 보면 함께 나누어 먹고,

 

달고 맛있는 과일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서로간의 인심을 확인도하고

 

함께 걸으며 그동안 못했던 수다들도 마구마구 쏟아내고

 

그 동안 쌓아왔던 가족같은 사랑을 마구 표현하면서,

힘든 일정도 마음에 맞는 우리 필우회원과 함께면

즐거움이 배가 되어주었다.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그동안 여행의 소감을 한마디씩 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각자 나와서 하는 말들마다 어찌나 좋은 말들만 하던지,

힘들때나 즐거울때 서로가 함께 하며

지내온시간들이 물밀듯이 회상이 되어져

가슴 속 저 밑바닥부터 가득~ 알수없는 감정이 메어져와

괜스레 눈물나와서 곤란했는데,

글쎄, 나만 그런게 아니라, 부인회원이나,남자회원들 모두다

어두운 버스안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우리들이 나이들긴 들었나부다..ㅎㅎㅎ

이 좋은 감정들,이 따뜻한 시간들이 변치않고 오랫동안 간직될 수 있도록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 매어둘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새벽2시에 비행기를 타고 새벽6시면 서울에 도착.

짧지만 길었던 여정을 함께 한 시간들을 뒤로한채

우리는 비행기에 올랐고,

또 다시 새로운 내일을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

우리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준 

곤명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