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중에 알아가는 것들....
나이를 아름답게 잘 먹는다는것은
내가 처해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내 본분을 다하며 생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특히
내 주위에
좋은 氣를 가진 분들이 많아
대외활동이 많은 오피니언리더가 되어있는 분들덕분에
그 파동으로 인하여 덩달아 나의 사회생활도 예전에 비해 바빠진다.
가끔은
실상은 나와는 관계도 없는것 같은 일과인것 같은데도
꼭 참석해야하는 경우도 있게되는데,
실은 모두 참석하고나면 나에게 더없이 좋은 귀한 시간이 되어준다는것을 알게된다.
그 가치를 찾는건 철저히 나의 몫이다.
김회장님의 박사학위 취득날
축하파티를 한다고 초대를 받고는
한달음에 달려갔던 일이 있었다.
드레스코드는 빨강색.
학위과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수많은 직함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수행하면서도 힘든내색 한번도 없이
씩씩하게 활동하면서
여럽디 어려운 박사과정을 기어이 완수하여 학위를 딴 김회장님을 축하하는 자리이니
초대받지않더라도 당연히 참석해야하는 자리인데,
가서보니 꼭 모셔야할 분들만 초대해서
귀하고 좋은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 만으로도 감사한 날이었다.
참좋은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모임
사심없이 서로를 염려해주고
좋은 일 함께 기뻐해주고
힘든일 함께 해주니
얼마나 든든한 존재들인가??
축하연에서 김회장님의 지나온 발자취를 보여주는 슬라이드 필름을 돌려주었는데,
꾸준히 한방향으로 전진해서 나아간 지난 시간들의 발걸음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거기에다가 긴 세월을 함께한 귀한 인연들이 있어 존재가 더욱 빛이 나니
참 복도 많으신 분이었다.
얼떨결에 참석하게된 골프대회는 어떻고...
조회장님으로부터 전화를 받고는
당연히 꼭 가야하는건줄 알고
월요일 바쁜 시간
김약사님을 불러앉혀놓고 참석한 골프대회였는데,
초청받아 골프 라운딩을 한 것으로 만족해야하는건지..
어리둥절 한 채로 하루를 보내고 온 기억도 있다.
초청받아온 사람들은
우리 약계에서 내노라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라
아는 얼굴은 많이 있지만 친한 사람은 없는
그런 자리...
굳이 소득이 있다면
더블류스토어에서 새로 취급하게되는 건식제품으로 자극을 받은 것,
앞으로 드럭스토어형 약국의 세태에 나는 어떤 행보로 가야할지를
집어 보는 시간이 되어주었다고하면 조금은 나의 심기가 편해질까?
이 대회가 더블류스토어 런칭기념으로 대대적인 홍보기회로
모든 접대가 퍼펙트로 이루어진터라
골프가 이렇게 경영적인 측면에서 적재적소에 쓰이는 운동이란걸 새삼 알게되었다.
내가 꼭 해야할 자리와 하지않아도 될 자리를
잘 선택해서 참석해야
내 존재감을 갖게되고
나의정체성도 찾게되는 법이다.
나의 자존감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자리에 참석하기전,
꼭 가야하는지 안가도 되는지 한번쯤 생각해야한다는 교훈을 얻는 귀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