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추석 전 춘천 성묘가기.------------------130908

Won Family 2013. 9. 22. 14:05

추석 전

춘천 동산묘원에 두 아들과 원석아빠와 성묘

올해는 추석연휴가 긴 덕분에 아이들과 시간이 맞아 가족모두 함께 성묘 갈 수 있었다.

손주 둘 모두 왔으니 할머니가 좋아하시려나??

 

 

간단하게 포와과일과술을 싸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찾은 동산묘원

올때마다 항상 느끼는 바이지만,

조용하고 한적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묘원이다.

그리고  햇살이 항상 따듯했던 기억이다.

어머니의 성품을 닮은 따듯한 햇살이라고해야할까?

 

지난번에 꽂았던

빛바랜 꽃도 다시 갈아꽂고

제단과 비석도 깨끗하게 걸레질쳐서 먼지 털어내고,

싸가지고 온 간단한 제수를  제단에 올려놓는다.

돌아가시기 전 매일 하나씩 드시던 요플레는 빠지지않고 제단에 올리는 중요품목중의 하나.

그리고 매일 향기라도 맡으시려하시던  인스턴트 커피한잔도 빠지면 안된다.

 

먼저

술 한 잔 따라올리고

절 올리며 인사를 드린 후에,

 

큰 아들 원석이가 할머니께 술 한 잔 올리고

 

할머니의 정성스런 보살핌으로 키워져

잘 자란 성인으로 성장한 모습으로

할머니께 절 올리는 손주들

손이라도 잡아주시면 좋으실것을...

명절이면 더욱 보고싶은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