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스승의 날 선물----------------------140515

Won Family 2014. 6. 18. 21:38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스승의 날인줄 알았는데,

아침에 약국에 나오니,

실무실습생인 지영학생이 작은 선물을 건넨다.

 

갑자기

두 어깨가 무거워지면서

작은 선물의 무게가 크게 느껴진다.

내가 좋아서 프리셉터를 선택했지만,

과연 지도자의 덕목을 충분히 갖추었느니 뒤돌아보면서 자문하던 때였었다.

 

정성스런 글씨로 쓴 카드는

자문하던 문제들의 해답이  되어주었다.

 

"선생님..아직 학생이라 부족한 점이 많은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을 보면서 어떤 약사가되는지 배우고 또 생각해보니다.

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즐겁게 일하셔서 보기 좋아요.

앞으로 남은 실습기간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꼭 좋은 약사가 되겠습니다."

 

바른 약사상을 보여주고, 약사의 바른행보를  각인시켜주는것이

가장 올바른 프리셉터가 아닐까??

 

다시한번

좋은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