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오남용교육(삼양초등)---------------140618
두선배님으로부터
삼양초등 마퇴강의를 부탁받고
6월18일 삼양초등으로 약물오남용교육을 하러갔다.
실습학생(지영씨)이 있는 프리셉텨심화교육기간이라
약사의 사회 속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절호의 산교육의 기회이기에
두말않고 강의를 맡았다.
-지나번 강의는 어르신강의이고 이번엔 초등강의-
초등학교 4학년 1시간과
초등학교 5학년 2시간을 강의를 했는데,
1년의 차이가 어쩜 이렇게 큰지...새삼 365일의 위력을 느꼈다.
처음 강의를 한 4학년 강의는
질문을 던져도 조용하기만하고, 리액션이 별로없어
내 강의자료가 탐탁지않았나...강의하는 내내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왠걸,,
뒤이어 진행한 5학년대상 2시간의 강의는
어찌나 학생들이 강의태도도 좋고, 집중해서 강의를 경청하는지
절로 신이나서
강의가 술술술술 잘 풀렸다.
강의가 끝나고 강의 경험이 풍부하신
두선배님께 여쭤봤더니
1년의 차이가 무척이나 크다는 걸 설명해주신다.
약국을 하면서
강의를 하려면,
비는 시간동안 대체근무약사를 불러야하고
내가 없는 시간동안 약국안에서의 나의 부재중의 손해를 감수해야한다.
하지만, 약국 안,틀 속에 갇혀있는 약사의 모습이 아닌
사회속으로 들어가서 약사정체성을 강변하는 시간이니만큼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약사의 몫이다.
강의를 마치고
약에관해 평소에 가졌던 수많은 질문을 퍼붓고,
약사님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하는 학생들을 뒤로하고
약국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약사로서의 사명을 했다는 뿌듯함으로 충만되는 자신을 보게된다.
조금더
자료를 충실히 만들어서
더욱 알찬 교육의 시간이 되어야겠다는 다짐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