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할아버지 제삿날

Won Family 2009. 11. 30. 13:27
지난 28일은 할아버지 기일이었다.
아빠와 큰아빠는 아침에 산소에 들러서
간단한 의례를 치루고
저녁에는 가족들이 모두모여
저녁을 함께 먹는다.
올해 나는 콩찰떡 반말(6만원)을 해가지고 갔다.
(사진찍기를 잊어버려서 자료사진이 없는게 조금 서운하다.)
제삿날의 의미는
돌아가신분을 추모하는 의미가 먼저이겠지만,
점점 만나기어려운 바쁜 시간 속에 살다보니,
가족들간의 만남의 시간이 되어준다.
우리나라만의 파티문화이다.
이번 제삿날에는
원준이꼬마(현주아기)가 단연 주인공이었다.
어느새 벌써 커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바쁜 저녁을 혼자보내고 있다.
유약사님덕분에 조금 일찍 갈 수있어 다행이다.
맛난 음식 함께 먹고,
음식장만하면서 그동안의 안부도 물어가면서 동서들끼리 이야기하고...
그렇게
한해 두해 이야기가 쌓여
나의 인생이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