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과 함께하는약사회행사들...............
5월이면 행사로 스케쥴러가가득찬다.
항상 똑같은 행사들로5월의 바쁜 시간은 지나가곤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올해는 그나마 동문회총회행사가 무기연기되는 바람에
5월이 지난해보다는 수월하게 보내게되었다.
자선다과회가 있었고,
지난 3년의 회기를 정리하는 의미로 떠나는
상임이사전지워크샵이 제주도에서 있었다.
매번가는 제주도이지만,
갈때마다 다른 코스로 여행을 하기때문에
새로운 제주를 보게되는것도 제주여행의 즐거움이다.
올해는 차귀도섬에 올레길이 생겨
섬 한바퀴를 도는 일정이 새로운 즐거움을 준다.
바람의 언덕에서
제주도 바람을 마음껏 맞으며...
차귀도 선착장에서
바닷물에 손담그며 노래까지 불러가면서
배를 기다리는 중에...
에코랜드 잔디밭에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차귀도 일주올레길.
차귀도를 한바퀴도는 코스인데, 시원한 제주도바람을 맞으며 걷기
6년전 가족과 함께 왔을때
걸었던 10번 올레길 출발점에 있는 형제봉은
비췻빛 바다와 함께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이번여행의 백미는
제주도 여행 3일내내 화창한 날씨였다는 사실..
덕분에 멋진 일몰도 감상할 수 있었다.
애월바다
-이장환-
사랑을 아는 바다에 노을이 지고 있다.
애월,하고 부르면 명치끝이 아린 저녁
노을은 하고싶은 말들 다 풀어내고 있다.
누군가에게 문득 긴 편지를 쓰고 싶다.
벼랑과 먼 파도와 수평선이 이끌고 온
그 말을 다 받아담은 편지를 전하고 싶다.
애월은 달빛가장자리
사랑을 하는 바다
무장 서f럽도록 뼈저린 이가 찾아와서
물결을 매만지는 일만 거듭하게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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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김종해-
사라져가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안녕하라고 인사하고 떠나는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그가 돌아가는 하늘이
회중전등처럼 내 발밑을 비춘다.
내가 밟고있는 세상은
작아서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