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의 사회생활------------20160925

Won Family 2016. 10. 4. 16:34

내가 살아가면서

서울시청 광장을 가는 일이 몇번이나 있을까??

하면서 살고있지만,

3년전부터 1년에 한번씩은

9월마지막일요일에 갈 일이 생긴다.

 

올해

우리 분회에서 맡은일은

"약국이 교실이다"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청소년 직업체험행사 중에서

외용제와 의약품검색파트.

 

이 행사를 위해서 분회임원진들이

1달전부터 카톡방을 만들어 회의를 하다가

오프라인으로 2-3번 밤늦은시간에 회의도하고,

머리를 맞대고 더 좋은 의견도 나누고..

그렇게해서 9월30일에 서울시청광장에서 사람들을 맞이한다.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은 12시,

인터넷으로 체험학습을 접수한 학생들이 몰려오기전에

만반의 준비를 마쳐야한다.

 

내가 준비해가지고 간 복약지도문 프린트와

폐의약품통에서 건진 의약품검색용 조제약30봉지를 책상위에 올려놓고,

여기저기서 들어운 기기와 물품들을

정리하고 셋팅하고...

우리가 필요한 물품도 챙겨놓고..

 

똑같은 메뉴얼로 시연을 하도록

행사에 참여하는 약사들은

리허설을 하면서 행동통일을 하고..

 

1부참여인원은 12시부터 2시30분까지

2부참여인원은 2시30분부터 5시까지

각자 맡은 시간에 나와서 맡은 일을 하면된다.

진행을 도와주는 삼육대약대학생들이 나와서

등록학생들의 동선을 도와주고는 있엇지만,

그래도 예상밖으로 시간이 많이걸려

학생들의 타임체크는 큰 구실을 해주었다.

 

행사를 시행한지 올해로 4년째로 접어든다.

처음에  행사를 시작할때는

홍보용이다, 가식적이다..뒷말도 많고 탈도많은 행사였지만,

집행부의 혼신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은 회원들의 불평을 잠재워줄만했다.

 

그래도

해가 갈수록 형식적인 부분은 많이 배제되고

실질적인 행사가 많은 부분을 자리해서

약사의 참모습을 보여주는데 큰 도움이 되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약사가 약국에서 약만 파는게 아니라,

사회속의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약을 매개로하여 도움을 주면서

사회속에서 자리하고있는 참모습을 보여주는 행사이니

뜨거운 가슴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한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