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방송교육이 있는 날-------------20160930
약국을 하고있는 관내에 중고등학교를 갈수있는기회란,,
우리 아이들이 다 커서 사회인이 된 지금의 나로서는
도저히 생길 일이 없다가도
이렇게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의요청이 들어오게되면,
궁금하던 학교 어디든 가 볼수있게된다.
우리 구에 어떤 학교와 학생들이 있는지,.
그들의 관심사는 무엇이고, 우리들이 그들과 교감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반복되는 생활중에서, 잠시나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오늘 가는 곳은 개운중학교,
다행히도 새로 생긴학교라 찾기쉬운 곳에 위치해서
가는데 무리는 없었다.
중학교인데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신축한 건물이라서인지, 깔끔한 아파트부속건물같은 생각이들었다.
강의요청시간표가 년초에 전달되어왔을때,
복시가 생긴 시점이라 방송강의를 찾았고,
3월에 시작되는 올해 강의 중에서 제일 먼저 하게된 교육이었는데,
외출준비를 마치고 막 약국을 나서려는 찰라에
보건소로부터 전화가 와서는 갑자기 취소되었다는
맥빠지는 소리를 들었던 학교.
그런일이란 10년도 넘게 강의하는 중에 겪게되는
황당한 사례중에 하나로 기록되는 정도이지만,
막상 그 일을 오랫만에 겪게되니 어찌나 맥풀리던지...
그냥 안하겠다고할까 하다가 그래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준비하고 앉은 자리.
함께 간 실습생도 함께 참여한 수업이었다.
아이들이 뒤에서 강의를 들어주어서
피드백을 느끼면서 강의를 할수있어 도움이 되었나??
방송강의를 하면 도통 아이들이 어떻게 강의를 듣는지 안보여서 궁금한데,
보건선생님이 찍어서 나에게 보내준 사진이다.
다들 쿨쿨 잠자고 있을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집중해서 듣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