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약국에 새 식구 들이기 ................20191023

Won Family 2019. 12. 4. 13:07

5년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과업을 수행하기로 결심했다.

약국 업그레이드차원에서...

우리같이 작은 약국에서는 효율이 조금 떨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노동력을 대신해줄수있을지모른다는 기대감과, 

약국을 찾는 고객들에대한 배려(맨손제조클레임으로부터 해방,,)로 

이번 기회에 맘 먹은대로 자동조제기를 들여놓기로 했다.

기계 들여놓기전, 놓을 자리를 마련하기위한 작업
이사 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또 짐쌀일이 생기다니...ㅠ.ㅠ
꼼꼼하게 측정해서 딱 맞는 자리에 기계를 들어놓게되었다.

 

새로운 조작법을 배워야하고, 낯선 일들이 부수적으로 생겨도 편리함에는 당하지못하겠지...
드디어 기계를 들어놓았다.

나의 작은 약국에는 기계 한대면 충분히 작동할 수 있다.

기계를 들여놓고나서  대견하고 뿌듯해서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친구의 사진에는 이런 조제기가  줄줄이 늘어서있더군.....OTL

그나마 이 한대를 갖고도 

처방전이 계속 들어오는것도 아니어서 제대로 쓰지못하고,,

가루약처방이 생각보다 많아 제대로 쓰지못하고...

처방전이 몰려와서 써보나하면...이런저런 부속품들 교체해달라고 보채고...

일은  더 복잡해지고, 많아지는것 같고,

서툴러서 내가 기계를 조작하는건지.. 기계가 나를 시키는건지.. 갸우뚱하게 만들기도하지만, 

앞으로 AI시대를 제대로 살아가려면 이 정도의 기계는 

껌처럼 잘 다룰줄 알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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