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구정날 웃음소리...........20200125
2020년 구정엔
우리가 모일수있는 모든 가족이 다 모였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모인 구정 아침이 축복 같았다.
나는 김치,백김치.총각김치와 떡국과 갈비찜 그릭샐러드를 차려내었고,
미지엄마는 삼색나물과 생선조림
원욱엄마는각종전을 부쳐와서 한 상 가득 구정 상차림을 차려내었다.
정성껏 차려내었으니,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흔하디흔한 이 상차림을 하기위해서
구정 몇칠전부터 백김치준비하러 하나로마트를 갔다왔고,
갈비준비와 샐러드준비를 하기위해 하남 스타필드 트레이더스에 몇번씩 다녀왔고..
이런저런 준비로 한달을 꼬박 신경쓰고 몸은 피곤했지만
이렇게 차려서 가족들 모두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니 다 잘한일 같다.
모두 숙연한 자세로 축복의 기도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이제 새싹세대들이 어른들께 한분한분 세대 드리는 시간이다.
올해엔 세뱃돈을 줄 꼬마들이 없어 세뱃돈 지출이 없으니 그것또한 섭섭했다.
올해는 부부한쌍 8팀으로 구성되어 전반4팀,후반 4팀이 윷놀이를 해서
전반,후반 1,2위팀 4팀이 결승전을 해서
1,2,3등 상금을 나누기로 했다.
결승전에 못 올라간 탈락팀 4팀이 하도 아우성을 해서
패자부활전으로 1.2등을 뽑아
1등상품은 산삼엑기스 1상자, 2등상품은 곰돌이채칼셋트를 준비했는데...
2등 상품을 받고 좋아하는 살림꾼 미지엄마.
주최측이 상금을 받으면 안되는데..
올해는 왜 일이리도 윷이 잘 나오던지... 원하지도 않은 2등을 했더니 기분은 좋았다.
받은 상금은 곧바로 취직했다고 세뱃돈을 안 준 미지와 원욱이에게로 Pass~~
올해는 특히나 원석아빠의 건강상태가 불안정해서
준비하면서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큰 문제없이 원석아빠가 장도 봐오고,
하나로마트에도 함께 가서 장도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들의 음식을 준비하다보니
이 과정또한 우리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어준다.
해마다 느끼지만,,,
이제는 영원하지않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래서 이 시간들이 더욱 귀중하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