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원석아빠의 요즈음 근황....................20200322

Won Family 2020. 3. 23. 11:47

원석아빠의 계획되었던 6차 항암치료중,

4차항암치료까지 마친 상태이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항암치료를 시작하고나서부터는 

병원가는 일을 제외하고는 집에서만 있어서 연금상태의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항암치료를 한다고햇을땐, 모든것이 두려움이었다.

항암의 부작용은 어떨지.. 얼마나 잘 견뎌낼지... 어떤 신체변화가 올지...항암한다고 다 낫게될지... 

하지만, 의학이 발달한 까닭인지 원석아빠가 워낙 조심을 한 탓인지, 잘 견뎌내는 탓인지,

생각했던것보다 수월하게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있다.

다만, 주사를 맞고 오는 날을 포함해서 며칠동안은 몸이 힘들어하는것을 알수있겠고,,

그럴땐 무조건 쉬는게 상책이고 

체력을 버티기위해선 평상시에 잘 먹고 기운을 차려야했다.

항암하고 온 날 직접 만든 만둣국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있는 원석아빠.

되도록이면 집에서 음식을 해먹도록 했기에 덕분에 나의 요리메뉴가 다양해졌다.

샤브샤브로 저녁을 먹고있는 원석아빠..
오랫만에 삼겹살도 먹어볼까??

음식은 되도록이면 짜지않게하도록하고, 

인스턴트음식은 배제하도록하고,,

그 외에는 체력을 보충해야하니 식성껏 먹는게 중요했다.

다행히도 원석아빠가 식성이 까다롭지않고

차려준 식탁을 마다하지않고 식사를 잘 하는게 고맙고 감사하다.

매일매일을 기도하면서 보낸다.

하루를 감사하면서 보낸다.

함께 한다는게 축복이고 행복이라는걸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