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크리스마스, 동서들과 파티~~
집안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으니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야지...
올해는 누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까??
생각해보니, 그렇게 많은 세월 중에 동서들하고의 자리는 한번도 마련했던 기억이 없어,
올해는 큰 맘 먹고 동서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했다.
25일이 토요일 휴일이라 가능한 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음식준비에 돌입~~
크리스마스 상차림은
등갈비조림, 연어롤, 카프레제, 스파게티, 치킨으로 정했다.
치킨을 빼고는 모두 내가 손수 만들어야하는 메뉴들...
시테크를 조리있게 잘 해서 하나씩 하나씩 준비를 해 나가는 중...
아무것도 안 한 것 처럼... 준비했던 음식들 모두 치우고,
난 이제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
드레스코드인 빨강색 티셔츠로 갈아입고 손님맞이 준비 완료~
약속시간 3시가되어 동서들이 모두 도착하고..
아침부터 수고한 음식을 내어놓고 손님대접에 돌입~~
해도지고, 거실에 불도 밝히니 분위기는 더욱 고조가 되고...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풀다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
우리가 왜 자주 모이지않았을까??? 서로 사느라 바빠서?? 경황이 없어서?? 모일 필요가 없어서???
제사날에나, 명절에나 얼굴보면서 몇십년을 살아오고있었는데...
이런 사적인 자리를 만들 생각도 못하고 지내왔다는게 의아한 생각이 든다.
좀 더 가까이
좀 더 사랑하면서...
서로 의지도 하면서..
그렇게 끈끈한 정을 느끼면서 살아야겠다.
생긴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그 모습을 사랑하면서...
그래야 외롭지않게 나이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