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2021년 크리스마스, 동서들과 파티~~

Won Family 2021. 12. 27. 15:38

집안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으니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야지...

올해는 누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까??

생각해보니, 그렇게 많은 세월 중에 동서들하고의 자리는  한번도 마련했던 기억이 없어, 

올해는 큰 맘 먹고 동서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했다.

25일이 토요일 휴일이라 가능한 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음식준비에 돌입~~

음식준비하느라 정신 하나도없는 나의 주방...

크리스마스 상차림은 

등갈비조림, 연어롤, 카프레제, 스파게티, 치킨으로 정했다.

치킨을 빼고는 모두 내가 손수 만들어야하는 메뉴들...

시테크를 조리있게 잘 해서 하나씩 하나씩 준비를 해 나가는 중...

스파게티소스는 완성.. 등갈비찜은 이제 조리기만 하면 되고...
연어롤도 손수 만들어 완성~~ 이제 등갈비조림은 제법 윤기가 나네...
준비한 음식들은 이제 냉장고 안에 고이 모셔두고...
크리스마스 상차림을 위해 빨강색 모두 출동~~~ 어느새 주방치우기는 완성
올해 나의 크리스마스 식탁 데코레이션..

아무것도 안 한 것 처럼... 준비했던 음식들 모두 치우고, 

난 이제 손님맞이 준비에 돌입

이번 모임의 드레스코드는 빨강색

드레스코드인 빨강색 티셔츠로 갈아입고 손님맞이 준비 완료~

빨강색 옷을 입고 모여서 즐거운 시간~~

약속시간 3시가되어 동서들이 모두 도착하고..

상차림을 완성히니 그럴듯한걸???

아침부터 수고한 음식을 내어놓고 손님대접에 돌입~~

어중간한 3시모임이라...아직 분위기는 안 살아나는 걸???
모이면 아무얘기로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
저녁식사 후 디저트타임~~

해도지고, 거실에 불도 밝히니 분위기는 더욱 고조가 되고...

이런 저런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 풀다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

우리가 왜 자주 모이지않았을까??? 서로 사느라 바빠서?? 경황이 없어서?? 모일 필요가 없어서???

제사날에나, 명절에나 얼굴보면서 몇십년을 살아오고있었는데...

이런 사적인 자리를 만들 생각도 못하고 지내왔다는게 의아한 생각이 든다.

좀 더 가까이 

좀 더 사랑하면서...

 서로 의지도 하면서..

그렇게 끈끈한 정을 느끼면서 살아야겠다.

생긴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그 모습을 사랑하면서...

그래야 외롭지않게 나이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