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2022년 새해 보러가자~~.......................20220102

Won Family 2022. 1. 3. 15:23

토요일 일요일 신정연휴기간에 

새해 첫날 1일에는 가까이사는 원중&보람이 불러 

내가  손수 만든 만두국을 끓여서 함께 먹고,

저녁에는 원중쉐프의 맛있는 스테이크로 배부른 새해 첫날을 보내고나서 

2일에는 새벽에 가까운 산으로 일출을 보러 가기로 결정.

6시30분에 지하철역에서 만나 전철타고 가까운 아차산을 올라 일출을 보기로했다.

새벽부터 눈이 떠져 준비하고 집을 나서는데...

이른 새벽 흰 눈이 내린다.

일출을 못본다는 생각보다 새벽에 눈길을 걸을수있으니 더 좋았다.

하늘은 흐리고...해는 구름 속에 가려져있고...

아차산은 산세가 험하지않고 높지도 않아 

우리집 앞동산보다는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가벼운 산이었다.

해맞이공원까지만 가기로하고 오르는데,,

마치 눈이 덮인것 같이 하얀 바위산길이 이어진다. 

아침 7시30분쯤의 아차산에서..

날씨가 추울까봐 옷을 단단히 입고 나왔더니 

산길을 오르니 땀이난다.

도시에 있는 산이라서 조금 높이 올라와도 보이는건 도시의 전경...

산 위에 올라왔어도 도시 한복판에있는 탓에 

발 아래 펼쳐진 풍광은 빼곡이 자리한 아파트와 집들...

녹지없이 펼쳐진 도시의 모습을 보니 숨이 막힌다...

산위에 올라오니 사방을 둘러봐도 집들이 빼곡이 들어차있는 도시의 모습 뿐이고 

녹지공간은 어린이대공원을 빼고는 없으니 저 도시의 이산화탄소들은 어디로 해소해야할까???

걱정이되고, 바라보기만해도 숨이 막히는듯...

그래도 

한눈에 도시의 모습을 내려다볼수있으니 산에 올라온 보람이 있다고해야할까??

새해 첫 연휴에 산에 올라 아무도 없는 산길도 걸으면서 

새해 새 아침을 맞이했으니 

올 한 해 힘차게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