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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은 일본 (돗토리)1-------20151030~20151101엄마 2015. 11. 4. 19:49
이번에는 일본으로 떠나볼까?
새벽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짐싸서
5시에 집을 나선다
7시에 일행을 만나기로 했으니 조금 일찍 서두르는편이 낫지...
원석아빠가 감사하게도 공항까지 배웅해준다고하니
새벽부터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가는것보다는 마음이 훨씬 편하다.
금요일이라서인가??
공항 대합실은 시장처럼 복잡했다.
짐부치고, 티켓팅하고, 입국심사장까지들어가는데 걸린시간이
2시간30분이나 걸렸다.
입국장에 들어가니 8시가 조금 넘은 시간,
간단한 화장품 몇개 사고 배고파서 PP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요기도 하고....
이번에 새로 산 페도라 펠트모자를 쓴 삼총사가 있어
기념사진 한장??
이번 여행은 대한여위회의 3년간의 활동을 마치면서
함께 했던 시간을 기념하기위해 떠나는 여행.
전국각지에서 내노라하는 여약사들이 모여 한마디씩 하느라
아침부터 공항이 들썩들썩했다.
(배고파서 PP클럽 라운지에서 요기를 하느라 조금 늦었더니
여행출발기념사진에서 빠졌다 ㅠ.ㅠ)
1시간10분이 걸려 도착한 일본의 날씨는 약간 흐림.
여행지인 요나고의 거리는
전형적인 한적한 시골마을의 풍경이었다.
그래도 길거리는 먼지한 톨없이 깔금한 모습이
역시..일본....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마을을 따라 개울물이 흐르는데, 글쎄..
그 개울물이 어찌나 깨끗한지 한번 놀라고,
그 개울물에 팔뚝만한 잉어가 수도없이 많이 있는것에 놀라고...
여행지에 도착해서 처음 일정이
맷돌커피집.
맷돌로 커피원두를 갈아서 3중으로 커피를 내려서 주는것 까지는 좋은데...
커피잔 옆에 단팥죽을 주는것이 신기했다.
아마도 처음 커피가 들어왔을때 쓴맛에 익숙하지않아 설탕대신 넣었던것이
전통이되어 내려온 탓일까?
점심식사는 떡샤부샤부.
개인개인 상이 놓여져서 나오는건 일본의 식사문화
작은 샤부샤부그릇에 오밀조밀 있을건 다 있고,
색깔별로 슬라이스된 찰떡을 넣어 먹는 것도 색달랐다.
점심식사후 일정은 돗토리의 유명한 관광지인 사구를 구경하러 간다.
가는길에 빗방울이 세차게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걱정할것도없이 비는 그치고
우리들은 장화를 하나씩 빌려신고 사구를 향해서 걸어갔다.
모래위를 걷는다는건...참 힘이들구나..
발은 푹푹 빠지지...
사구능선에 올라간 일행들의 탄성소리가 우리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와우~~~이렇게 멋진 신세계가 펼쳐지다니...
바람에 의해 저절로 쌓여진 높다란 사구를 오르니
드넓게 펼쳐진 바다가 가슴을 시원하게해준다.
하늘이 낮게 가라앉고 구름이 잿빛이라
사구가 더욱 멋져보인다.
피곤한 여정을 마치고
첫날의 저녁식사.
이 시간은 감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말하고싶다.
앞으로 남은 여행에대한 기대와
여행일정 중 하루가 지나갔다는 아쉬움이 교차되는 시간.
더구나 이번여행은 오랜시간동안, 사회에서 알고지내던 사람들과의 여행이라
어떻게하면 남들보다 튈까....가 지상과제인것처럼
여행지의 자유를 맘껏 느끼는 터라
첫날의 저녁식사시간은
우리들에게 엔돌핀을 마구마구 분출할수있게 해주는 시간이 되었다.
저 친구가 저런 면이 있었단말야?? 놀라움을 금치못하면서...
cjtskf
너무나도 한적한 힐링산골여행코스라
그 흔한 가라오케하나없는 곳.
저녁식사뒤, 온천에서 오늘하루의 피로를 풀고는
궁여지책으로 방 하나에 모두 모여
여기는 호텔이니 품위를 지키자고하면서
속닥속닥 수다떨다가
왁자지껄 점점 소리가 커지다가
복도에 나가보니 우리보다 더 떠드는 팀이 있어
마음놓고 맘껏 수다떨며 .....
그렇게 여행지에서의 하루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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