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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초록..찬란한 태양.. 그리고 愛..................20210522,23엄마 2021. 5. 24. 15:00
원중&보람이와 강원도여행을 떠났다.
후지고 후진 콘도이지만, 그래도 묵을곳이 있다는 건
여행길을 쉽게 정하게해준다.
어제까지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우리들 오랫만의 여행을 축복해주듯
찬란한 신록이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새벽6시에 집에서 출발.
무작정 떠나기. 휴식.단순여행..이라는 컨셉이라 아무 일정이 잡혀지진않아
차 안에서 행선지를 정하고 처음 도착한곳이
용대리 산림욕장
아빠와 함께 다녔던 용대리산림욕장 용대리 황태국밥을 든든히 아침밥을 먹고
행선지를 산림욕장으로 정해서 들어선 숲은
아~~~~
아침의 햇살을 가득 품고, 싱그런 초록빛을 마구마구 뿜어내면서
우리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찌들었던 일상으로부터의 해방
향기로운 숲향기를 맡으니 심신이 모두 치유되는것 같다.
게다가 아침 이른시간이라 숲 속엔 아무도 없다.
아무도 없는 숲속길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걷는다는것. 이 또한 행복이다.
냇가에 발을 담그니...앗차차차차거워라~~~ 숲체험관이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숲에서나는 작은 열매,솔방울들로 작품들을 만들어놓고
방문객들에게는 작은 체험을 하게 해준다.
우리들은 마주앉아 솔방울을 이용해 팔찌를 만들었다.
그 다음 행선지는 라벤더마을
아직 철이 일러 라벤다꽃은 피지않아 서운했지만,
잘 다듬어진 정원 곳곳에 꽃들이 들어차있어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기엔 더없이 좋았다.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 맘껏 사진도 찍고....
라벤다 꽃을 못보았으니 그림앞에서라도 인증샷~~
날씨가 축복처럼 좋아, 하늘빛이 아름다웠다.
바로 전날까지도 비가 내려 우리들 여행에 차질이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날씨에 여행을와서 아주아주 기분이 좋았다.
라벤다 꽃대신 별국화라도..
장미철이라 줄장미도 흐드러지고..
한참을 구경하고 나와서는
바다정원이라는 유명한 카페에 갔더니..
글쎄..이렇게 바다앞을 전세놓고는 차를 팔고있었다.
바다바람을 맞으며 편히 앉아서 차 마시는 기분....아주 아주 좋은걸??
혹시라도 강원도에 왔으니 그토록 바라던 별을 볼수있으려나
밤 11시에 제일 깜깜한 곳을 찾아서 하늘을 올려다보아도
점점이 겨우겨우 북두칠성만 찾았을 뿐..
상현달 반달빛이 그토록 밝은지 예전엔 미처 몰랐다.
후지고후지다고 올때마다 한탄을 하던 콘도가
이번에는 그나마 전경하나 끝내주게 예약이 되었다.
거실에서 바로 울산바위가 바라보여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쇼파에 앉아
하염없이 멋진 울산바위을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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