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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스케치 ..............20210228엄마 2021. 3. 2. 11:46
토요일 근무를 안하니, 삼일절휴일까지 내리 3일을 쉴수있게되었다. 전엔, 이런 황금연휴가 다가오면 마음이 들떠서 어딜갈까 궁리하기가 먼저였는데, 원석아빠가 없으니 혼자 어딜간다는 생각은 안하게되고, 점점 날들이 지날수록 어딜간다는게 귀찮다는 생각과, 가면 뭐하나 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나이든 탓일까?? 옆지기가 없는 탓일까? 혼자 집에서 가만히 온종일 보내는것도 나쁘지않다. 토요일은, 아침 청소한 뒤, 내가 매일 다니는 산책코스 따라 (10,000보)화원까지가서 꽃을 사다가 화병에 꽃을 새로 갈아주고, 겨울옷들 정리하고 안입고 지나간 옷들은 구분해서 버리려고 싸놓고, 옷장 구석에 처박아두고 시간날때 정리해야지 맘 먹었던 옷장을 정리하다보니 하루가 다 지나가 버렸다. 거실에서는 잔잔한 BGM이 흐르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