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데이15 (강남산책)................20221221

이번 시스터데이는 

갑자기 눈도 오고, 한파도 몰아닥친 탓에

언니가 우리집에서 잠자는걸 삭제하고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어페어전 초대장이 생겼다고해서 

오랫만에 강남에서 만나 함께 하기로 했다.

코엑스 전시관에 들어가서 작품을 둘러보는데,,

나이 든 탓인지 도대체 작품들이 와 닿지를 않고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불친절하게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부스에 상주한 작가가 설명하지않으면 무슨 뜻인지도 모를정도로

공감대가 전혀 생기지를 않으니

작품전을 둘러봐도 이렇게 지루한 건 처음이었다.

언니와 점심식사를 함께 하면서 우리가 나이든건지...왜 이리 지루한지모르겠다 푸념하다가 

전시회는 그만 보고, 아바타 영화를 보기로 의기투합.

당장 달려가 표를 사서 입장.

시간도 마침 20분뒤에 시작된다고하니 마침 잘되었다.

아바타를 꼭 봐야하는데 언제, 누구와 가지?? 궁리했는데...언니와 가게되다니...

영화의 마지막 엔딩크레딧..

장장3시간 15분의 관람시간이 전혀 지루하지않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고 카메론감독의 작품세계에 빠져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영화관을 나오니 

시간은 흘러 벌써 저녁어스름이 거리를 감싸안았다.

토끼해를 맞이하여 장식한 작품앞에서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