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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Family 2024년 첫모임.................20240120엄마 2024. 1. 29. 10:57
원석이 생일이 1월12일인덕분에
원패밀리 새해 첫 모임이
원석이 생일을 기점으로 모일수있다.
올해는 서로 시간맞춘 시간이
생일을 한참 지나 20일 토요일로 스케쥴이 잡혔다.
지난 12월에 보리생일상을 차릴때
아끼고 아꼈던 좋은 한우소고기를 쓴다는것이
너무 오래 되었는지...약간 누린내가 나서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송구한 기억이 있던 탓에
이번에 상차림은 맘먹고 화려하게 차려내야겠다 마음먹었었다
금요일 약국퇴근하고부터 시작해서
소고기,다시마 무우국물내고, 샐러드거리다듬는것, 무우쌈싸기,떡꼬치꿰는것처럼 손가는것을 미리 만들어놓고
토요일 아침부터 어제 국물낸 고기국물에 미역국끓이기부터 시작해서
삼색전, 등갈비찜 같이 시간이 오래걸리는 메뉴를 차근차근 시테크에 맞춰 준비하다보니
아이들이 온다는 시간 오후 5시가 벌써 다 되었다.
정성들인 상차림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감동을 주었을까??
차려놓고 나니 내 마음이 뿌듯한걸보니 내 만족으로 한 일은 아닐까??
저 나이때에는 모른다.
모여서 한끼 따뜻한 밥을 같이 먹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줄을....
저 음식 하나하나에 깃들어있는 정성이 얼마나 따뜻한 줄을...
사랑하는 마음 가득담아 차려놓은 음식을
하나도 남김없이 맛있게 먹어주니 그 또한 기쁨이 되어준다.
아기강보에 싸여서 꼬물거기던 아가 원석이가
언제 저렇게 자라서
40이란 나이를 훌쩍 넘어서고
어엿한 가정을 이루고
사회의 일원으로 제 몫을 다 하면 살고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엄마의 마음은
감개가 무량하다.
탈없이 성장하고 살고있는것만으로도 엄마에게 선물이 되어준다.
참 이상도하지..
차려놓은 음식이 모두 맛있게 만들어지고,
어제부터 꼬박 2일동안을 저녁시간을 위해 종종거리며 일했는데도
하나도 힘들지않는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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