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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실장 딸 "란희"의 결혼식.................20240225엄마 2024. 2. 26. 10:18
강실장은 우리 약국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도움울 주셨던 실장님이다
일 하는 동안 내내
마치 내 일처럼 즐겁게 약국일을 도와줘서
농담처럼 우리 10년계약을 맺자는 말을 수도없이 되뇌었었는데,,
인연이란게 내 마음대로 하는게 아니었는지,,,
추석을 앞두고 가장 바쁜 날에 약국일을 하다가 그만 허리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을 하더니,
(입원하러 들어가면서도 허리 다 나으면 다시 약국일 하겠다고 약속까지할 정도로 약국을 사랑해주었다)
겨우 회복하여 다시 복귀하고나서는
코로나시국이 되고나서는 , 약국환경이 폐가 안좋은 강실장에게는 위험지역이 되어
부득이하게 약국일을 그만 둘수 밖에 없게되었다.
강실장이 그만두면서
강실장이 소개해준 친한친구의 동생인 길실장이 들어오게되어
지금까지 식구처럼 약국일을 돌봐주어 마음 편히 약국을 하고있는 중이다.
지금 같이 일하고있는 길실장과 함께... 인연이란게 참으로 묘하고도 신기하게도,,
약국에 오던 환자였던 강실장이 우연히 모집공고를 보고 약국을 찾아와서 함께 일하게되고,
끝도없이 함께 할것 만 같았는데도,
어쩔수없는 사고로 함께 일하는 인연은 끝이나고,
새로운 길실장과의 인연이 생겨났으니..
함께 하는동안은 서로에게 인연에 충실히 최선을 다하면서 생활하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왼쪽은 영선씨의 언니 효선씨.. 효선씨는 우리약국에 공백이 생길때마다
친구를 위해서 빈 자리를 메꿔주는 감초와도 같은 존재이다.
친구의리 하나는 끝내주는 성격이라
지난번 강실장이 가장 바쁜 추석연휴 전에 사고가 났을때도
우리약국에서 한달동안 약국일을 봐주었고,
이번에도 영선씨가 자궁암진단으로 한달간 수술로 병원생활을 할때도
영선씨의 빈자리를 메꿔주던 고마운 존재이다.
강실장은
폐이식수술을 한 지 겨우 한달이 지난 상태여서 회복중인 몸상태로 참석하는 거라
어쩔수없이 하객들을 앉아서 맞이하고있다.
이식수술하기전에는 항상 산소통을 가지고다녀야만 해서 외출이 쉽지않았는데,
수술이 잘 되어
예쁘게 치장하고 이렇게라도 손님을 맞이하고있으니
모성애의 힘으로 힘든 수술을 견뎌낸건 아닐까??
경제적이나 정신적으로 가족들이 함께 하며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까...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앞날에는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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