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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필골회 & 필우회모임날 (100715)엄마 2010. 7. 27. 21:52오늘부터는 약국휴가이다.
자의로 휴가날짜를 잡은게 아니고,
약국 앞 병원이 휴가를 가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휴가가 되어버렸다.
오늘은 휴가 첫날
다행히도 필우회 골프모임과 필우회 모임이 있는 날이라
느긋한 마음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다.
베짱 좋게도 연습하나도 안하고 나갔으니
스코아가 잘 나올수가 없지..
라운딩내내
거리가 형편없이 줄어든 문제점을 찾으려고 끙끙거렸지만,
문제가 무엇인지는
라운딩이 끝나고나서 집에와서 아빠가 찍어준
사진을 보고서야 알게되었다.
백스윙이 저렇게 구부러진 팔을 가지고서는
절대로 허리반동의 임팩트를 가질수없다.
게다가 오른팔도 저렇게 하늘높이 쳐들다니...쯧..
거리가 안 나가더라도 똑바로 또박또박 앞으로만 나가는게 고마웠는데,,
아무리 그래도
드라이버 거리가 안나가니...타수를 줄일수가 없다.
게다가 미스샷이라도 나오게되면...여지없이 떠블보기가 된다.
이러니 스코아가 줄어들 리가 없쟎아...앙~~
그래도..
이렇게 좋은 코스를 맘껏 누릴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날은 덥지만,
잔디 상태는 어느때보다도 빳빳하게 공을 올려놓고있어
우리나라 잔디가 최고라는 찬사가 절로 나온다.
한바퀴만 더 굴러주면 어디가 덧나나??
아쉬운 표정이 모자 밑에 숨어있다.
나보다 한참 뒤에 시작한 보미엄마도
일취월장 실력이 많이 늘어서
잘못하다간 내가 밀릴 지경이 되어버렸다...글쎄..
그래도 연습장 안 갈래???
필골회 두번째 모임도 무사히 마치고 기념사진.
이번에는 상기아빠가 인도네시아에서 잠시 서울에 들른 시기여서
남자팀이 5명이 되고,
여자는 우리 셋에 원석아빠가 한팀이 되어
덕분에 사진 많이 찍으면서 라운딩을 할 수 있었다.
라운딩 끝나고 저녁시간에는
필우회 모임에 참석했다.
라운딩 했던 멤버에다가
나머지 회원들이 모두 모여 분위기가 화기애애한 그럴듯한 분위기이다.
특별한 안건은 없고,
3년전 필우회 회비로 펀드 산 것을
다시 갈아탄 것 설명한 것이 가장 큰 이슈였다.
식사를 마치고
헤어지기아쉬워
식당 앞에 마련된 테라스 의자에앉아
자판기 커피 한잔씩 놓고 밤바람 맞으며 수다모드로 돌입.
상기엄마가 오랫만에 함께 하니 분위기 상승.
박교장님하고, 완송부부만 빠지고는 모두 모였네.
특별히 할 얘기도 없으면서
함께 있고 싶어서..
마냥...앉아있는 중이다.
심원장님은 로타리총재가 되고나서
하도 바빠 참석못했다가 이번에 몇달만에 참석하신거구,
이원만씨는 수술 차 한국에 들렀다가 시간이 맞아 참석 할 수 있었던 거구..
다들..반가운 마음으로 이렇게 모일 수 있으니 행복한거다.
한참을 이렇게 앉아있다가
주인이 퇴근하면서 그만 나가달라고 할때까지 버티고 앉아있다가
겨우겨우 헤어졌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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