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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봄, 예정된 화려한 꽃 산책길.......130310엄마 2013. 4. 23. 16:05
나의 산책길은 꽃가게가 즐비한 도로로 부터 시작된다.
겨울이 물러가는 기색만 보이기만해도
겨우내 유리창 안에만 있던 꽃나무들이
바람은 아직 차갑긴하지만 햇볕은 봄기운이 묻어있어,
이렇게 해바라기를 하러 길가에 주욱~~~늘어선다.
겨우내, 온실에서 어찌나 정성들여 가꾸었는지,
피어있는 꽃 하나하나 예쁜색과 자태를 뽑내고있는 모습을 보고있으면
절로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모든 꽃은 제각각 예쁘다.
수선화가 무리지어피어있는 모습도 감탄스럽고,,,
우아한 자태로 호접란이
주인을 기다리고 얌전히 앉아있는 모습을 보는것도 즐겁다.
나의 봄은 허브공원 쟈스민과 함께 온다.
정말이다.
봄향기를 맡기위해 2월중순부터 산책길에 꼭 들르게되는 허브공원 온실속에서는
겨우내 향기를 품고있던 쟈스민줄기가
봄햇살을 맞이하면서
하얀 꽃봉오리를 터뜨리며 봄향기를 세상에 알려준다.
나의 봄은, 쟈스민향으로 기억된다.
대롱대롱 매달린 흰 쟈스민 꽃이 뿜어내는 향기를 맡고있으면
추웠던 겨울은 이제 가는구나....이제 봄이 왔구나....
또 한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겠구나...
부지런한 모종은 씩씩하게 벌써 노지에 나와 햇살을 쪼이고있다.
싱싱한 모습이 참으로 건강해보인다.
어떤 꿈을 꾸며 햇살을 쬐고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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