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여름의 강의.............20160826엄마 2016. 9. 9. 12:20
드문드문 잡힌 강의가
뜨거운 여름 한철에도 여지없이 잡혀있다.
640명 고등학생대상으로 하는 방송강의.
각 교실로는 강의자료만 화면에 보이고
내 목소리만 나가는 전교생대상 방송강의이다.
이런 강의는 강의형태 중에서 제일 난이도가 낮다.
덕분에 매일 강의전 갈아입는 까운도 안 입은채로
강의를 진행 할 수 있었다.
난이도가 가장 낮은 강의이긴해도
강의하는 재미는 꽝이다.
피드백을 느끼면서 강의해야 할 맛이 나는데,
방송실에서 목소리만 전달하려니
강의받는 학생들의 반응이 전혀 느껴지지않아.
영 재미가 없었다.
내가 이번에 가게된 학교는
2학년까지는 공업학교로 분류되어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가던 학교였는데,
올해 1학년부터는 특화된 전문학교인 마이스터교로 지정되어
전학생이 기숙사생활까지하면서
특화된 인재를 길러낸다고한다.
학교의 분위기는 학생들이 만들어낸다.
그리고 교문을 들어서면
학교의 분위기가 피부로 느껴진다.
그걸 첫인상이라고 한다지?
그 첫인상이 그 학교 전체를 파악하게되고,
그에따를 행동지침을 만들어내게 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직감적인 반응이다.
그래도 내가 할 일에대한 가감은 절대 없어야한다.
'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마들과의 만남---------------20160923 (0) 2016.10.04 성약회 하계훈련(단양)----------20160831~0901 (0) 2016.09.09 동쪽북부 분회 임원연수-------------20160821 (0) 2016.08.25 아사담이 모이면 항상 앗싸~~~.....20160820 (0) 2016.08.25 둘만의 휴가(주왕산)........20160818-19 (0) 2016.08.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