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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2일(록키포인트 호수산책)--------20180727엄마 2018. 8. 8. 16:00
긴 비행시간으로 시차적응도 못한 상태일텐데도,
아침이 되니 눈이 번쩍 떠지는, 인체의 신비는 참 신기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선선하기까지하고, 피부에 닿는 공기는 산뜻하다.
오늘은 어제 비행으로 일행모두 피곤할테니 쉬는 모드로,
내일부터 시작되는 록키여행을위해 체력을 비축하자는 의미로,
동네에서 가까운 록키포인트 호수산책을 가볍게 하기로 했다.
경화가 살고있는 포트무디의 어원의 유래가 되기도한 바다호수인데,
갇힌 바닷물을 따라 산책코스를 만들어놓아 경치가 좋다고한다.
캐나다의 여름날씨는 습도가 낮아 쾌적했다.
자외선지수도 높지않아 햇살을 많이 받아도 많이 타지않는다고한다.
서울은 폭염주의보에 39도까지 올라가는 불타는 여름날씨를 전해주지만,
이곳 벤쿠버는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고 바람가지 시원해서
올해 여름피서는 제대로 온것 같다.
간간단하게 아침산책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는 남은 시간을 값지게 쓰기위해서,
경화가 집에 오는 저녁시간까지 기다리는 동안,
경화네 부억청소를 해주기로 했다.
넓은 부억이 미처 치울시간이 없이 생활하다보니
자주 쓰는 물건들이 쌓이고 쌓여 좁아져버렸다.
우린 그런 모습 참을수없어...
우리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부엌정리에 돌입!!!
우선 정신없이 나와있는 주방용품들을 서랍으로 정리해서 넣어주고..그 다음엔, 기획분류한대로, 품목 정리정돈하기...
모두 힘모아 함께 하니
이제 서서히 노동의 결과가 나오기 시작...
열심히 힘을 합쳐 정리한 결과
짜잔~~
이랬던 부엌이(Before) ---- 이렇게 변했다(After)
이시간 이후부터
경화네식구들이 부억물건을 찾을땐
우리들한테 물어봤다는 전설이...ㅋㅋ
오후시간을 할애해서 속시원한 대청소를 마치고는
연어스테이크로 멋진 저녁식사 준비~~
오
오늘 저녁도 보름달이 참으로 밝았다.
내일 록키여행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지..
행복할땐 시간이 조금씩 늦게 가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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