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 고궁나들이-------------20180930

일요일에 딱히 할일이 없을땐..

고궁나들이를 해보자.

가을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바람또한 산들부는데...

일요일에 집에만 있을순 없지않은가??

 

운동화와 트레이닝복을 입고, 원석아빠와 집을 나서서,

전철을 타고, 혜화역에 내려서

오랫만에 혜화동길을 걸어서,

고궁에 들어서면 갑자기 고즈넉한 고궁의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마음까지 경건해진다.

 

잘가꾸어진 고궁  뜨락을 걸으면서

지나간 다사다난복잡다단했을  궁궐의 역사도 짐작해보고...

 

 

어제는 마침 인간문화재고궁공연 프로젝트 마지막날 공연이 있어서

인간문화재의 수준높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호강도 누렸다.

역시 밖에 나와 다녀봐야 구경할 게 많다.

 

다닐수있는 건강한 다리가 있어 감사한 노릇이지

집에 갈때까지 11000보 걸음이 기록되었다.

이 정도면 운동 잘 한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