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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도 아픈곳이 많아서
외출이 지극히 제한적이다.
3월한달은 수술후 체력회복 때문에 꼼짝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다고해도,,
7월부터는 갑자기 생긴 고관절염 통증때문에
슈퍼도 못 갈 정도가 되어 극히 최소한의 생활동선으로만 생활하고있다.
이제는 사회활동도 하지못하는 나이가 되었나보다
올해는 약사회 성북구감사도 참석못하고 카톡으로,문자로, 우편으로 전달하고 말았고,
여약사위원으로 하나 남은 약사활동도 10월 전국적인 행사에도 참석못하게 되어버렸다.
덕분에 생활은 지극히 단순해졌다.
아침에 일어나서
약국에 나가기전 준비하고 지하주차장까지 걸어가서 차를 타고는 운전하고 약국 지하주차장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약국으로 올라와서 하루종일 적은 발걸음수로 약국일을 보다가
퇴근하고 집으로 가서는 혼자서 티비보다가 잠드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혼자 생활하니 마음만 먹으면 생활동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이제는 익숙해졌다.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몸이 아파서 일하는 시간도 많이 줄여서
화요일과 토요일을 쉬기로 하고
월,수목금에만 일을 하고
쉬는 날에는
파동바이오맛사지로 아픈곳 치료를 받으면서 쉬는 모드로 생활하고 있다,
저녁 노을이 아름답다. 집에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아침엔 해뜨는 노을을 저녁엔 석양의 노을을 바라보는것도 행복하다.
전에 쉬면서도 뭔가를 해야할것만 같아서
책도 쌓아놓고 , 피아노도 새로운 곡을 두드려보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었지만,
이제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내면의 소리를 들으려고 하는것도 좋고,
아주 멍~~한 상태로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고,
내 몸이 말하는것에 귀 기울여 듣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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