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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석이네 집들이 ............20230430엄마 2023. 5. 1. 12:11
한달전부터 예약된 스케쥴이니
부푼 가슴을 안고 원석이네집으로 향한다.
집에 가기전, 행운꽃화원에 들러
오픈베란다에 심을 제라늄도 사고,, 집들이축하 꽃다발도사고,
바질트리도 향이 너무 좋아 2개사서 보람이 하나 나누어주고...
어제 슈퍼에가서 산 크리넥스티슈와 화장지 한묶음 사가지고
양손에 바리바리 들고 원석이네 집들이에 갔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이
놀랍게도 원석이가 요리를 하고있는 모습..
너무나도 생소한 그림이라 저절로 웃음이 터져나왔다.
원석이가 요리를 하고있다니....ㅋㅋ 다 차려놓고, 보리가 식전 와인을 따르고있는 모습.. 첫작품 치고는 그럴듯한 한 상 차림... 저 남비받침위에는 샤브샤브 남비가 올라올 예정.. 원석이의 첫 요리솜씨로 차린 상차림으로
배불리 식사를 하고는
후식은 옥상라운지로 가서 탁트인 전경을 보면서
담소 나누면서 따듯한 시간을 보내다가
바라보이는 낙산공원이 하도 좋아보여 산책이라도 하자고 집을 나섰다.
원패밀리 인증샷도 찍고... 낙산성을 따라 공원이 조성이 되어있고,,,
공원밖 바로 인접해서는 오래된 집들이 옹기종기 작은 골목길을 따라 어깨 부딪히며
살고있는 모습들이
정겹기도하고 신기한 미로같기도하고....
공원안에 멋쟁이 푸들이 있길래... 원석이네 식구가 된 귀리를 빼놓을 수는 없지.. 원석이 인생 첫 자가주택 사람 생김이 각기 다르듯이
사람사는 모습또한 각기 제나름의 성격대로 살아가고있다.
원석이와 보리의 생활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탓에
아파트 보다는 이런 개인주택의 생활이 더 어울릴것이라 추측은 했지만,
막상 이렇게 실행에 옮기는 건 대단한 용기라 생각한다.
30년된 낡은 주택을 사서 마음에 맞게 인테리어를 하고
아래층 두 층은 세를 놓아 경제적으로도 부담을 적게하고보니
원석&보리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춤의 알찬 주택이었다.
게다가 위치한 동네가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동네라 조용하고,
가까운 곳에 도심에서도 귀한 공원도 위치하고,
골목길을 벗어나 조금 밑으로 내려가면 개천을 따라 먹자골목까지 형성되어있고,
가까운 곳에 한성대학교도 있고,
맞은 편 성북동에는 예로부터 부촌으로 소문난곳이라 구경할것도 많고..
나름 재미있는 동네이다.
생애 첫 집을 마련했으니
이곳에서 행복한 꿈을 마음껏 꾸는 따뜻한 안식처가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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