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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길 걷기(약사회)..................20230416엄마 2023. 4. 17. 10:45
원석아빠와 즐겨 걷던 산정호수길이
이번 성북구약사회 등산대회 장소로 정해졌다.
전날 베낭을 챙기러 팬트리를 열어 베낭을 꺼내는데,,,
원석아빠가 항상 챙겨주던 깔판, 수건,,물휴지 등등이 그대로 포켓어 넣어진채로 있어,,
원석아빠 생각에 울컥한 마음이 되어버린다.
주말에 비예보로 행사진행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했는데...
다행이 비는 오지않고 꾸물꾸물한 날씨가 호수길 산책하는데 더없이 좋은 조건을 만들어준다.
산정호수 산책길에는 아직 벗꽃이 남아있다 나이많은 노인약사가 많은점을 감안해서
산행팀과 들레길팀으로 나뉘어 각자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며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즐겼는데..
난 다리가 아파 어쩔수없이 둘레길팀에 안착하여
오랫만에 만난 복희언니와 신경약사님이, 아픈 내다리를 걱정하여 함께 동행하여준 덕분에
두런두런 이야기하면 평화로운 휴일을 보낼수있었다.
자,,, 한번 걸어볼까요??
둘레길을 걷기시작했을때만해도
저 긴 코스를 내가 완주할 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걱정하며
중간지점에서는 카페에가서 커피 마시며 앉아서 걸어왔던길로 돌아갈 작정까지했었는데..
좋은 공기마시며, 좋은 사람과 이야기하며 천천히 발걸음을 떼며 걸으니
12000보에 달하는 둘레길을 아무렇지도않게 기적처럼 완주할 수 있었고,,
아픈다리 걱정을 이제는 안해도 되나?? 할 정도로 나의 건강에 자신감을 갖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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