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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약사회에서 중국 청도를 다녀왔다1-111001엄마 2011. 10. 10. 13:00
성북구 약사회에서 회원단합을 목적으로
회원전지연수교육을 중국 청도에서 하기로 했다.
성북구, 마포구, 서초구 3개구의 약사회가 함께 일정을 잡아
총인원 136명이라는 거대한 인원이 함께 움직였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1시간도 못걸려 도착하는 청도의
첫인상은 청도공항에서 공항건물을 보는것으로 시작되었다.
서울에 비교해서 조금은 낙후된 풍경들이
오히려 정겹기까지했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던
중국에서 제일 긴 다리.
새벽6시30분에 공항에서 만나
아침8시비행기를 탔으니
청도에 도착해도 겨우 9시밖에 안된 시간이
하루가 무척 길게 만들어준다.
청도에서 가장 유서깊은 5.4광장이 관광의 첫 코스였다.
10월1일부터 10월7일까지 중국도 공휴일인 덕분에
가는곳곳마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가이드는 가방을 앞으로 메고 꼭 잡으라는 당부를 시도때도없이 주문한다.
저 뒤에 보이는 횃불모양의 상징물이
중국근대화의 포문을 연 역사적인 5.4혁명을 기리는 상징물인데,
세월도 무심하게도 흘러
지금은 유원지의 모습으로 사진의 배경으로 남아있을뿐이다.
청도는 바다에 접해있는 탓에
유럽국의 문화가 많이 유입되어있었는데,
특히 독일과 연관이 깊어
도시곳곳에는 독일문화가 많이 잔재해있었다.
청도에서 특히 보호구역으로 관리하는 유럽풍의 이곳은
독일사람들이 많이 살았던 곳으로
지금은 국가유공자들을위한 정부의 보금자리정도로 잘 보존되어있었는데,
오래된 동네가 세월과함께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탓에
정감이 가는 따뜻한 동네로 보여
나도 이곳에서 살고싶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총독부건물을 둘어보는 관광일정.
내부에는 100여년동안의 세월동안 잘 견디어온
총독부시절의 집기들이 모두 잘 보관되어져있어
총독부 전체가 박물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저녁시간에는
합동연수교육이 진행되고,
모든 참가회원이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각 구별 장기자랑 시간에는
우리 성북구에서는
우리가 그동안 배운 라인댄스를 무대에 올려
한껏 흥을 돋우었다.
전문가들처럼 잘 하지도 못하고 틀리고 엉망진창이었지만,
그래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이 되기에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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