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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약회.내 친구 김혜옥.엄마 2011. 11. 8. 11:18매달 첫째주 수요일은
성약회 모임이 있다.
새벽부터 일어나서 부지런히 채비를 차려
동트기전 집을 나서서 모임장소에 가면
반가운 얼굴들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눈맞춰가면서 정다운 인사를 서로 건네고
반나절 함께 시간을 보내고
헤어져 다음달 첫째 수요일을 기약하면서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이번 모임에선 총무가 참석을 안한 덕분에
사진 한 장도 못찍고 시간을 보내서
점식식사시간에
제일 친한 친구 김혜옥약사와 함께 찍은 사진 밖에 없다.
성남에 가서 약사회일을 보기전까지는 서먹했던 시간을 빼면
한 6-7년 동안 친분을 쌓았을까?
이렇게 서로 각기 오래살고나서도 친구를 사귈수 있구나 싶게
제일 친한 친구가 된 김혜옥약사이다.
속해있는 모임에서 바지런하게도 맡은바 임무수행을 철저히하고
또한 즐거운 이벤트를 만들어내는 반가운 인물이면서도
혹시라도 안 좋은 일이 있어도 내색 한번 안하고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환한 분위기를 만들어놓는 분위기메이커에다가,
맏며느리답게 주변을 하도 잘 챙기는 마음씀씀이가 예뻐
내가 그 점을 높이 사면서 닮으려고 노력한다.
멀리있는 나까지도 항상 연락해서 함께 하려고 애써주는 그 마음이
언제나 따뜻하다.
언제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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