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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성약회 월례회 --120607엄마 2012. 6. 20. 16:05
매달 첫째주 수요일이면 어김없이 만나는 얼굴들...
이맘때쯤이면
월례회가 있는 날,
혹시라도
비님을 만나게될까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지만,
올해는 다행히 안개만 자욱히 낀 데다가,
뜨거운 햇살까지 구름 속에 숨어 있어
무더위도 한 풀 죽어 라운딩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씨.
이런 날 스코아를 줄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
대한민국의 6월의 잔디상태는 단연 세계 최고~
빳빳히 날이 선 잔디가
한창 힘이 좋아
페어웨이에 공이 앉아있게되면, 푹신한 연습장 매트보다 더 좋은 최상의 상태.
언제나 여자회원이 많은 우리 성약회는
여자 네명으로 짜여진 조가 많게된다.
빨간티셔츠가 구력20년에 안정적인 80대스코아,
오른쪽분홍티가 구력10년에 날카로운 샷을 구사해서 안정적인 80대스코아.
가운데 주황색티셔츠는 티칭프로님을 남편으로 두신덕분에, 어찌나 정확하게 샷을 구사하시는지...
덕분에, 마음 편하게 정확한 샷을 계획할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공은
볼빅 연두빛 형광 무광칼라볼
가벼우면서도, 탄도가 나하고 맞는 것 같아 애용하는 중이다.(크리스탈은 나에겐 무겁다)
초록색 그린 위에 떨어지면 잘 보이는 것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오늘은 어프로치가 잘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나의 어프로치는, 그린 주변의 거리에 따라서
7번,8번.9번아이언으로 런닝어프로치를 하는데,
필드에 자주 나가지않으면 거리감이 떨어져 실수를많이 하는데,
오늘은 신기하게도 거리가 잘 맞아서 기분이 좋았다.
방향까지 잘 맞았으면 선수로 진출하는건데....ㅎㅎㅎ
그러더니
결국 파3홀에서 버디 하나 만들고야 말았다.
얏호~~~
퍼팅한 공이 2번씩이나 홀을 들어갔다가 도로 나와서, 약 올라하던 중이었는데,
이렇게 보상을 해주다니...
병주고 약주고...골프란 참...
이래서 매력적이라고하는건가??
모자에 나비를 달아 달라했더니, 나비는 다 날아가고 없다고하면서
고래 하나, 보이지도않게 붙여줬다.
아무려면 어때? 버디했으면 됐지.
다음달에도,,,그 다음 달에도,,,그 다다음달에도
첫째 주 수요일이면
마음 편한 성약회 친구들과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만날 것이다.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만나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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