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일군 밭에 채소모종심기-----------------130421엄마 2013. 5. 6. 15:44
지난번에 낙엽을 쓸고 마당을 고르고 난 뒤,,
드디어 오늘은
밭을 만들고 모종을 사와 각종 채소를 심는 날이다.
너무 늦어도 안되고
4월 첫째 주나 둘째주에는 모종을 심어야한다.
올해는 적상추와 청상추,
케일과 비타민,등등을 심기로했다.
손바닥만큼 작은 밭으로 보였는데,
심으려고 땅을 만지니 한참 걸렸다.
봄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불기도하고, 흙먼지도 날렸지만,
흙을 일구고 돌멩이를 골라내고 보드라운 밭을 만드는 일은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흙장난 하는 어린아이처럼
가끔씩 커다란 지렁이가 나와 꿈틀거리면 소스라치게 놀라기는 하지만....
여리디 여린 모종 이파리가
행여 다치기라도 할까봐
조심조심 들어내서
흙에 심고
다독다독 흙을 덮어주면
마치 어린아이 잠자리를 보듬어주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밭 두 고랑을 만들어
한쪽에는 푸성귀-상추,케일,비타민, 겨자,,등등을 심고,
한쪽에는 아삭이고추,청양고추,풋고추를 심기로했다.
심으면서
올해는 어떤 이들에게 어떤 기쁨을 주게될까....한껏 기대도 해가면서
무럭무럭 자랄 상상을 하면서...
자연은 우리에게 무한한 행복을 준다.
'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북구약사회 임원워크샵--------------130504~130505 (0) 2013.05.06 성약회 5월 월례회(중부회원권에 관한 소회)------130430 (0) 2013.05.06 총동문회...................................130420 (0) 2013.05.06 대약 여약사위원회 ---------130410 (0) 2013.05.06 진도여행2 ---진도를 다시 알게되다.--------130417 (1) 2013.04.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