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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골프대회에 참석---------------131008엄마 2013. 11. 13. 20:13
해마다 한번씩 열리는 약사회친선골프대회
동북권 5개지역 약사회가 모여 대회를 여는행사인데,
이름처럼 오로지 친선대회이다.
게다가 요즘 세태가
골프붐이 조금 비껴난 상태이라
지난 해만큼 성황을 이루는 분위기도 아닌것 같다.
새벽에 일어나 성북구에가서 우리구에 함께 참여하는 인원을 픽업해서 가야하는 일정인데
일어나니 비까지 주룩주룩 내리니...참...
픽업하러 갈때는 투덜투덜거리며 아침잠 못잔걸 투정하며 갔는데,
비오는 새벽길에 혼자 새로운 길을 가는것보다는
2명이 함께 가니 훨씬 수월했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맞으며 가면서
오늘 행사가 잘 치뤄질 수나 잇을까 걱정했는데,
가산 노블레스가 높은곳에 위치한 탓인지
신기하게도 골프장에 도달하자마가 빗줄기는 사라지고 비구름이 저 밑에 보이는 상태..
별 기대도 한하면서 대회에 참석하니
기본자세가 틀린건 아닌지...
도대체 승부욕이 생기질않으니 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골프붐이 조금 가라앉은 탓인지
6개구 회장들 중 3명의 회장이 골프를 즐기지않으니
이 대회의 존페가 의심스러운 단계에까지 도달했다.
우리구에서 참석한 회원과 한 컷,
여자 한 조가 팀을 이뤄 라운딩하기 전 한 컷
인증샷부터 찍고...
저 뒷편으로 보이는 구름 밑에선 아마 비가 내리고 있는거 아닐까?
구름 위에서
라운딩을 하는 시간들을
사진에 담아 다시 보니 사진 찍어준 사람의 수고가 참 고맙다.
나에게 골프란 어떤 의미일까?
라운딩을 준비하며 짐을 싸면서
과연 내가 즐기고 있는건지...
골프가 나를 갖고 노는건지...
참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중부씨씨 회원권을 팔고나서는 더욱 마음이 시들해졌다.
이렇게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면
내가 즐기는데에 문제가 있긴 있는거다.
그렇게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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