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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옵티마이편한 약국이 이렇게 달라졌어요(5)엄마 2013. 10. 30. 21:55
약국 인테리어공사를 마치고
보름정도 지나고나서
정리가 왠만큼 된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다.
모니터를 고객쪽에 하나 더 달아놓고
상담용 책상위에는 노트북이 하나 더 있다.
그리고 조제실에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해놓고
조제시 고객들 약력을 보기위해 달아놓았다.
약국 인테리어를 개조하니
일 할 맛이 절로 난다.
밝고환해진 약국에 일하러오는 발걸음이 가볍고
새로 생긴 공간을 어떻게 가꾸어야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되어 즐겁다.
조제실이 많이 좁아지고
고객을 응대하는 투약구가 높아져서
처음엔 어색하고 불편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동선이 짧아진 덕분에 일의 능률은 오르고
매대가 높으니 상대방 눈을 마주보면서 가까이서 말을 할 수 있어
교감하는데 더 좋은것 같다.
이번 인테리어를 하게된 맨 처음 목적은 바로 이것.
듀얼모니터 설치로 고객에게 투약되는 약과 계산되는 금액을 보여주기도하고
새로나온 약품들을 광고할 수도있는 기능을 할 수있도록 하기위해서이고,
조제대에 달려있는 터치모니터는
약력관리에 활용하기위한 도구이다.
내가 이번 공사 후에
가장 만족해했던 부분이 바로 이 상담코너가 생긴 것.
지난 5년여동안 그토록 목말라하던 음악소리를 다시 약국 안으로 들여올수있게되었고,
자료준비나, 학습을위한 나만의 개인 공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상담공간에서 나의 갈증을 풀 수있게되었다.
인테리어공사를 결심하기까지는
많은 갈등이 있었다.
할까말까 망설이면서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이
내 나이였다.
아...
내가 약국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얼마까지일까?
적지않은 나이가 번쩍, .,..정신이 들게한다.
내가 약국이전을 할 계획도 아직은 세워지지않았고,
이 자리가 지금으로서는 최선이고,
그렇다면,
앞으로 얼마큼 이자리에서 약국을 하던지간에 하는동안 만이라도
최선의 모습으로 내 임무를 충실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하고나니
아주 만족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결정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고객들을 맞이했었으면 더 좋았을걸...후회가 될만큼..
새로운 도화지에
어떤 그림을 그릴까???
이제부터
진정
내가 그리도 외쳐댔던
명품약국
명품약사가 되기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진정한 명품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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