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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을 시작한 햇수가 조금되다보니,
가끔씩
나의 일상을 취재하겠다고 연락이 오는 경우가 생긴다.
약사로서 평소의 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시간인데,
그런 시간을 갖게될때마다
걸어온 지난 시간을 되집어보면서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주기때문에
되도록이면 흔쾌히 수락하는 편이다.
이번 보령제약 사보인터뷰를 수락한 이유도
그 맥락에서였다.
인터뷰 전에 성의있게도
나의 Won`s family 블로그를 꼼꼼히 읽고온 덕분에
마치 나를 예전부터 알고있었던것처럼
자연스럽게 대화가 풀려져나갔다.
내가 걸어온 나의 행보가
그다지 게을러보이지는 안았지만,
뚜렷이 독보적인 업적이 남아있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다시 느껴볼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그냥..
남들 하는만큼..
거기서 조금더 부지런한 걸음으로 쉼없이 걸어왔다는 것...
평범한 열심으로 임한 일상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었다는것..
아.....
뭔가 빠진듯한 이 기분은 무엇일까??
20%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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